'돌싱2' 김채윤 "중국인前남편, 딸 여권 뺏어..양육비 20만원" 충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11.08 04: 04

‘돌싱글즈2’에서 자녀유무를 알게 된 가운데 특히 채윤이 전 남편에게 양육권을 뺏길 뻔했던 일화를 전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7일 방송된 MBN 예능 ‘돌싱글즈 시즌2’에서 자녀유무를 고배했다.
이날  저녁시간에 다 함께 테이블에 모였다. 8인 돌싱 모두에게 자녀가 공개되는 시간이기 때문. 

먼저 창수가 얘기를 꺼냈다. 창수는 “난 8살 딸 내가 키우고 있다”며 고백, “똘똘하고 착한 딸”이라고 말했다.이어 “이혼하고 힘들 때 내 옆에 유일하게 있어, 나에게 큰 존재가 되준 딸”이라면서 “4살 때부터 키운 딸이다, 초등학생 되니 이제 친구가 됐다, 심지어 반말한다”며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그러면서 “너무 행복하다”며 5년차 싱글대디라고 해맑게 대답했다. 
다음은 김계성이 대답, 창수처럼 7살 남자아이를 양육하고 있다고 했다. 계성은 “동네 학원을 보내도 한계가 있더라”며 정보가 디테일하지 못해 아쉬운 점을 전했다. 계성은 “크면 아이가 이해해줄 거라 생각해, 아빠가 왜 그런 선택을 했을지”라며 눈물 흘렸다. 
계성은 “출장 갔을 때 큰 사고 날 뻔했다, 아내가 5살 아이를 겨울에 혼자 두고 나갔기 때문, 새벽에 파출소에서 전화가 왔다, 아이가 파출소에 있었다”고 악몽을 떠올렸다. 계성은 “부모님이 데리고 왔다 , 끌어안고 아이를 울었는데 아이가 날 토닥이면서 아빠 울지말라 말해 그 말듣고 또 엄청 울었다, 아이에게 되게 미안하다”며 가슴 먹먹했던 아픔을 전했다. 
김채윤의 자녀가 공개됐다. 채윤은 “다섯살 딸 혼자 키우고 있다 , 지금도 보고 싶다”며  눈물, 이에 창수와 계성은 “힘든 거 다알아, 괜찮다”면서 “엄마 닮았으면 예쁘겠다”고 응원했다. 
채윤은 “ 난 너무 나쁜 엄마, 지금도 후회한다”면서 14개월부터 중국인 남편과 별거했다고 고백 이어 그는 “아기 여권부터 뺏더라”며 홀로 한국에 와야했던 상황을 전했다. 
채윤은 “언제까지 별거기간으로 있을 수 없어,결국 7개월마네 아이를 만나, 아이가 잘 못 걸었는데 물병을 들고 걸어나오더라”면서 첫 걸음마를 함께 하지 못한 아픔을 전했다. 채윤은 “엄마라고 나를 기억하며 폭 안기더라, 7개월동안 얼마나 보고싶었을까 아이도 엄마가 그리웠나보다, 내 품에만 안겨 있었다”면서  “내가 죽이되든 밥이되든 더이상 못 떨어지겠다 생각했고, 이혼하자고 해서 그럼 아이는 내가 키우겠다고 했더니 아이 가져가라더라”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가정부도 있던 부유한 집안,그래도 내 아이를 포기할 수 없더라, 내 아이 못 보면 죽을 것 같더라”면서  “원래 전 남편이 못 데려가려 해, 중국이 전 남편이 중국 물가 기준으로 양육비 20만원을 준다고 했다, 부당하면 소송하라는데, 아버지가 중국 인민대표 집안이라 소송 자체가 말이 안 됐다”며 결국 3년 결혼생활 끝에 아이를 데리고 한국으로 돌아오게 됐다고 했다. 
채윤은 “딸보면서 산다, 아이보면 행복해,내가 잘 키우려고 데려왔는데 힘들기도 하다”고 했고 다른 자녀가 있는 싱글대디 멤버들도 같은 아픔과 고민에 진심으로 위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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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돌싱글즈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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