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에서 전지현이 변함없는 미모를 보여줬다. 특히나 고등학생 시절을 담은 연기를 하면서 놀라운 동안 미모를 자랑했다.
지난 7일 오후 방영된 tvN '지리산'에서 서이강(전지현 분)과 임철경(손석구 분)의 애틋한 첫 사랑이 그려졌다.
서이강과 임철경은 중학생 시절 한 수련회에서 만난 사이였다. 서이강은 말이 없고 다른 사람을 배려할 줄 아는 임철경의 매력에 빠졌다. 하지만 수련회가 끝나고 두 사람은 헤어졌다.

서이강과 임철경은 우연히 다시 서울에서 만났다. 2002년에 서이강은 인형탈을 쓰고 율동을 하는 아르바이트를 했고, 임철경은 고깃집에서 일했다.
고등학교 3학년의 나이에 가출한 서이강은 임철경과 함께 고깃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수능을 준비했다. 수능을 마친 서이강과 임철경은 바다로 스쿠터를 타고 여행을 했다. 고깃집에서 돈을 훔쳤다는 오해를 받은 임철경은 떠나버렸다.

서이강과 임철경은 지리산에서 다시 만나게 됐다. 초보 레인저와 초보 경찰이 되서 만난 두 사람의 인연은 이어질듯 이어질듯 다시 끊어졌다.
그리고 다시 비리 경찰의 누명을 쓴 임철경이 지리산 대피소에 나타났고, 모든 사건이 해결 되면서 두 사람은 다시 재회했다. 하지만 임철경은 이미 결혼을 해서 유부남이 됐다.
서이강을 연기하는 전지현은 고등학생부터 지금까지 모두 자신이 연기했다. 고등학생 당시의 풋풋한 매력부터 레인저로서 성숙한 매력까지 모두 표현하면서 역시 전지현이라는 것을 느껴지게 만들었다.
비록 교복을 입은 모습은 아니었지만 고등학생을 연기하는 것은 40대 배우에게 쉬운 일은 아니었을 것이다. 하지만 당당하게 소화해내는 전지현의 모습은 그 자체로 매력적이었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