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에서 전지현이 첫 사랑을 만나 스펙터클한 크리스마스를 보냈다. 오정세 역시 이양선과 우여곡절 끝에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맞이했다.
지난 7일 오후 방영된 tvN '지리산'에서 서이강(전지현 분)이 크리스마스에 대피소에서 강현조(주지훈 분)와 함께 근무를 했다.
서이강은 대피소로 분실물을 찾으러 오겠다는 첫사랑 임철경의 이름을 보고 멍해졌다. 서이강은 임철경과 중학교 시절 한 수련회에서 스치듯이 만났다. 하지만 두 사람의 인연은 계속해서 이어졌다.

서이강은 수능을 앞두고 가출해서 임철경과 다시 만났다. 다시 만나게 된 두 사람은 함께 고깃집 아르바이트도 하고 스쿠터를 타고 바다도 구경하면서 남다른 추억을 쌓았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초보 레인저와 초보 경찰로 다시 만났다.
다시 만난 서이강과 임철경은 이뤄질 수 없는 사이였다. 임철경이 결혼한 유부남이었기 때문이었다. 임철경은 철없던 시절 자신의 잘못을 서이강에게 고백하며 훈훈한 결말을 맞이했다.

정구영(오정세 분)는 크리스마스에 이양선(주민경 분)과 극장에 가기로 했다. 하지만 결국 바람을 맞고 대피소로 쓸쓸하게 돌아왔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정구영은 대피소에 있다가 괴한의 습격을 받고 쓰러졌다. 이양선은 머리를 다친 정구영을 걱정해 대피소로 뛰어왔다. 하지만 이양선은 정구영을 바람 맞힌 것이 아니었다. 두 사람은 서로 같은 영화관 다른 장소에서 엇갈린 것. 두 사람은 영화를 보며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마무리 했다.
서이강과 강현조 역시 함께 술을 나눠마시며 크리스마스를 보냈다. 크리스마스는 잔잔하지만 행복한 이야기로 마무리 됐다. 하지만 강현조가 산불이 나는 환영을 보면서 또 다시 위기가 찾아올 것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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