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모, 故 박지선 책 출간에 '만감 교차'.."열지는 못해" [★SHOT!]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1.11.08 08: 16

통역가 안현모가 故 박지선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8일 안현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열지는 못할 것 같으네.."라며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故 박지선의 이름으로 출간된 책 '멋쟁이 희극인'이 담겼다. '멋쟁이 희극인'은 김숙, 박정민, 송은이, 이윤지 등 고인의 친구들이 그의 노트 속 207편의 글과 그림을 모아 엮어낸 에세이.

띠지에는 "책을 펼치면 입꼬리를 한껏 끌어올려 크게 웃어주세요. 멋쟁이 희극인에게 닿을 만큼. 김숙, 박정민, 송은이, 이윤지와 함께 지선을 그리워하는 친구들"이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생전 고인과 친했던 만큼 쉽게 책을 펼치지 못하는 안현모의 복합적인 심경이 고스란히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한편 故 박지선은 지난해 11월 2일, 생일을 하루 앞두고 마포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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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안현모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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