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에 이어) 배우 이원근이 '원 더 우먼’ 시청률 공약 비화를 밝혔다.
이원근은 8일 화상 인터뷰를 통해 최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에 대해 이야기했다.
'원 더 우먼'은 비리 검사에서 하루 아침에 재벌 상속녀로 인생체인지! 빌런 재벌가에 입성한 불량지수 100% 여검사의 ‘더블라이프 코믹버스터’ 드라마다. 6일 방송된 16회(최종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특히 드라마는 14회에서 닐슨코리아 기준으로 20.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로 화제를 모았다. 이에 출연진 가운데 이하늬, 이상윤, 진서연, 이원근이 슈퍼 히어로로 변신한 의상을 입고 시청률 공약을 이행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하늬가 타이틀 롤인 만큼 원더우먼으로, 이상윤이 슈퍼맨으로, 진서연이 마블 속 악역 헬라로 코스프레를 선보였던 터. 이원근은 천둥의 신 토르로 분장해 웃음을 더했다.
이와 관련 이원근은 "저도 제가 토르를 할 거라고는 생각을 못했다"라며 웃었다. 그는 "우리 드라마의 '원 더 우먼' 분장과 이상윤 선배님은 몸도 좋으셔서 슈퍼맨 역할, 진세연 선배님은 빌런 역할인 헬라 역을 하셨다"라고 선배 연기자들의 코스프레 비화를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저는 헬라의 동생인 토르를 하면서 수긍했다. 스파이더맨을 하라고 하면 했을 거고, 토르를 맡아서 그냥 재미있었다. 좋은 추억으로 남았다"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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