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히오 라모스를 둘러싼 루머에 그의 친형이 직접 입을 열었다.
라모스와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6월을 끝으로 계약이 종료됐다. 양측은 여러 차례 재계약 협상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자유 계약으로 이별했다. 라모스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진행한 마지막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보였고,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 시절 당했던 부상이 재발하며 아직 데뷔전을 치르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12일 스페인 '마르카'는 "아직 데뷔전을 치르지 못한 세르히오 라모스가 마침내 회복했고 경기를 뛸 준비가 됐다"라고 알렸지만, 이후 "라모스는 훈련에서 아직 완전한 역할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으며 여전히 팀 동료들과 따로 훈련하고 있다"라고 보도하며 복귀가 늦어질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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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13라운드까지 진행된 프랑스 리그지만, 라모스는 아직 단 한 차례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이에 '은퇴설'과 'PSG 계약 해지설' 등 안 좋은 소문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이에 스페인 '엘 문도'는 7일(한국시간) "라모스의 친형이자 에이전트인 르네 라모스는 최근 라모스를 둘러싼 루머를 일축했다"라고 전했다.
'엘 문도'에 따르면 르네는 "라모스는 가능한 한 빨리 PSG에서 뛰게 될 것이다. 은퇴나 계약 해지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 라모스의 미래에 관해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고 못박았다.
'마르카'는 "PSG는 침착하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와 구단 모두 라모스의 상황에 여유를 가지고 생각하고 있다. 그들은 라모스에게 압박감을 주거나 너무 빨리 복귀시키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머지않아 완전한 모습을 보여주며 높은 수준에서의 경쟁을 이어갈 수 있다고 믿고 있다"라고 알렸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