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7번째 발롱도르 축하해"...아르헨티나 유명 기자, 메시 수상 암시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1.11.08 13: 36

아르헨티나의 유명 기자가 리오넬 메시의 7번째 발롱도르 수상을 암시했다.
아르헨티나 'TNT 스포츠'의 유명 기자 파블로 기랄트는 8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리오넬 메시가 7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하게 돼 기쁘다.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의 환상적인 경력"이라며 메시의 발롱도르 수상을 암시하는 글을 남겼다.
메시는 2020-2021시즌 정상급 활약을 보였다. 리그 35경기에 출전해 30골과 9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프리메라리가 득점왕에 이름을 올렸고, 리그 35경기를 포함한 공식전 47경기에서 38골 12도움, 총 50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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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과 '2021 코파 아메리카'가 진행되는 동안 영국 '골닷컴'은 "발롱도르 수상의 유력했던 후보들이 유로 2020에서 대거 탈락하며 메시가 7번째 발롱도르에 한 발짝 다가섰다. 현재 코파 아메리카에서 그의 활약은 경쟁자가 없는 수준이며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끈다면 유력한 발롱도르 수상자로 떠오를 것"이라고 알렸다.
결국 메시는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에서 브라질과 만났고, 우승에 성공했다. 대회 7경기에서 4골과 5도움을 기록하며 코파 아메리카 득점왕과 도움왕을 동시에 석권했다. 또한, 아르헨티나의 토너먼트 5골 중 4골, 전체 12골 중 3골을 제외한 9골에 관여하며 대표팀의 우승을 직접 이끌었다.
앞서 5일 포르투갈 매체 'RTP'는 "메시는 발롱도르 수상을 통보받았고 프랑스 매체와 인터뷰를 마친 상태"라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사진] 파블로 기랄트 개인 SNS
한편 발롱도르 시상식은 오는 3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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