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김영권 없는' 벤투 감독, "시간 부족하지만 최선 다한다" [파주톡톡]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11.08 16: 17

"시간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야 한다".
벤투호가 UAE-이라크 2연전을 위해 파주 NFC(트레이닝센터)에 소집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11월 월드컵 최종예선 2연전을 위해 8일 파주NFC에 모였다.

'벤투호'는 오는 11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5차전을, 17일 자정 카타르 도하에서 이라크와 6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현재 2승2무(승점 8)로 이란(승점 10·3승 1무)에 이어 A조 6개 팀 중 2위에 자리해 있다.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 이재성(마인츠), 김민재(페네르바체) 등 주력 선수들은 합류하지만 황의조(보르도)와 김영권(감바 오사카)가 합류하지 못해 완벽한 전력은 아니다. 기존 주력 선수들이 여전히 이름을 올렸으나 공수의 핵심 황의조(보르도)와 김영권(감바오사카)이 부상으로 빠졌다.
손흥민, 김민재, 황인범은 소속팀 일정을 모두 마친 뒤 9일 합류한다. 훈련 시간이 부족하다. 
벤투 감독은 "선수들에게도 관중 입장은 중요하다. 축구는 관중이 있어야 하는 스포츠다.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경기력 보여드리고  우리의 목표인 승점 3점을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 선수들에 대해 벤투 감독은 "김영권은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는 최상의 몸 상태가 아니었다. 그래서 고민 끝에 제외했다. 김영권은 중요한 선수다. 전술적으로나 스타일적으로 필요한 선수다. 또한 팀에 크게 헌신했다. 나 역시 김영권을 원했지만 선수의 컨디션을 고려해 최종 제외했다"고 밝혔다.
또한 "황의조는 우리의 전술에 있어서 공격적으로나 수비적으로 모두 중요한 선수다. 그가 없지만 큰 틀에서 바뀌는 것은 없을 것이다. 우리는 솔루션을 찾을 것이다"면서 "김영권과 황의조는 정말 중요한 선수들이다. 처음부터 줄곧 함께했고, 대부분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제 대안을 찾아야 한다. 이들이 없다고 해서 모든 것을 바꾸지는 않을 것이다. 대체 선수들을 믿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벤투 감독은 "오늘 처음 훈련을 하지만 정상적으로 훈련에 임할 수 있는 선수들은 일부일 것이다. 회복 훈련만 진행해야 하는 선수들이 있다. 수요일 쯤에나 훈련에 임할 컨디션이 될 것이다. 또한 내일 합류하게 되는 선수들이 있는데 일단 지금 상황에서 최선의 방법을 칮고 있다 회복을 잘 시켜야한다 많이 시간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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