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에게 발도장’ 고드프리 당연히 퇴장 아냐?…토트넘 팬들 격분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11.08 16: 35

손흥민(29, 토트넘)이 위험한 플레이를 당했지만 징계는 없었다. 
토트넘은 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1-2022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선발로 출전해 85분을 소화한 뒤 탕귀 은돔벨레와 교체됐다. 이날 손흥민은 슈팅을 기록하지 못했다. 
경기 중 위험한 장면이 나왔다. 에버튼 수비수 고드프리가 넘어진 손흥민의 옆구리를 축구화를 밟은 것. 하지만 주심은 고드프리에게 경고장도 주지 않아 논란이 거세다. 

경기 후 토트넘 팬들은 “주심이 손흥민이 밟힌 장면을 보지 못했다. 어처구니가 없어 큰 충격을 받았다. 당연히 퇴장을 줬어야 했다”고 격분했다. 
반면 에버튼 팬들은 손흥민이 과거 안드레 고메스에게 위험한 태클을 해 퇴장당했던 사건을 떠올리며 “고드프리가 손흥민을 해칠 의도는 없었다. 주심이 경고장도 주지 않았다면 큰 문제가 없는 것이다. 고드프리도 나이스 가이”라고 반박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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