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감독 발상의 전환 "토트넘 문제점 발견해 행복해”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11.08 19: 01

토트넘이 무기력한 플레이를 펼쳤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평정심을 잃지 않았다. 
토트넘은 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1-2022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선발로 출전해 85분을 소화한 뒤 탕귀 은돔벨레와 교체됐다. 이날 손흥민은 슈팅을 기록하지 못했다. 
원정경기 부진에도 불구 콘테 감독은 의연했다. 그는 “솔직히 말하면 난 행복해야 한다. 팀의 여러 가지 문제점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구디슨 파크는 원정팀이 와서 경기하기 쉽지 않은 구장”이라며 선수들을 감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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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케인이 슈팅 하나 기록하지 못한 것은 심각한 문제다. 콘테는 “경기를 부정적으로 보자면 우리는 전방에 들어가는 마지막 패스가 정확하지 못했다. 패스만 제대로 들어갔어도 골 찬스를 맞았을 것”이라 분석했다. 
콘테는 “우리는 기복이 없는 안정적인 팀을 가져야 한다. 오늘은 골을 넣지 못했지만, 약점을 발견한 것은 좋은 출발”이라고 긍정적으로 풀이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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