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토트넘 부임에 ‘북런던 라이벌’ 아스날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반응이 재밌다.
토트넘은 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1-2022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선발로 출전해 85분을 소화한 뒤 탕귀 은돔벨레와 교체됐다. 이날 손흥민은 슈팅을 기록하지 못했다.
현재 토트넘(승점 16점)은 9위에 머물러 있다. 아스날(승점 20점)은 시즌 초반 극악의 부진을 극복해 어느새 5위까지 치고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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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은 지난 6라운드 '북런던 더비’에서 토트넘을 3-1로 이긴바 있다. 세 골을 먼저 실점한 토트넘은 후반 34분 손흥민이 겨우 만회골을 넣어 영패를 면했다.
콘테의 부임소식을 들은 아르테타는 “일단 누누 감독에게 유감을 표하고 싶다. 동료가 경질되는 것은 항상 보기 힘든 일이다. 그는 영국에서 최고의 감독임을 증명했다. 누누 감독이 다른 두 팀에서는 성공했다”며 아쉬워했다.
콘테의 부임에 대해 아르테타는 “정상을 다투는 팀에게는 힘든 소식이다.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았고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계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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