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달아두고 싶을정도" 배윤정, ♥11살 연하 남편과의 불통··· 답답함 토로('연애2') [종합]
OSEN 이예슬 기자
발행 2021.11.08 21: 48

‘연애도사2’ 배윤정이 남편과 자주 싸운다고 털어놨다.
8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 SBS플러스, 채널S ‘연애도사2’에는 안무가 배윤정과 그의 남편 서경환이 출연했다.
배윤정은 “연애때랑 결혼하고 나서랑 조금 다르다. 결혼 후 서로 조금 예민해졌다. 별 거 아닌거에도 섭섭하고 짜증도 내고 그런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서경환은 또한 “많이 싸우긴 한다”고 인정했다.

사주 도사는 “요즘 가장 큰 고민이 뭐냐”고 질문했다. 배윤정은 “제일 큰 고민은 남편하고 아이를 낳고 자주 싸우고 다투는 것도 고민이고 그 전에 만났던 남자들이랑은 싸운 적이 거의 없다. 그런데 지금 남편과는 많이 싸우는 편”이라고 털어놨다.
사주도사는 “배윤정님은 내면의 자존심이 굉장히 강하다. 신금이라는 기운을 가지고 태어났다. 여중호걸이다. 통제하거나 간섭하면서 억누르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심하다”고 분석했다.
배윤정은 “맞다. 어느정도냐면 화장실에 이 닦으러 가는데 엄마가 양치하라고 하면 안 간다. 동생들이나 친구들 맛있는 거 사주려고 ‘오늘 나와~’라고 했는데 상대가 ‘맛있는거 사줘’라고 얘기하면 사주기 싫어진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안 그런데 어렸을 때는 그랬다. 지금 보면 참 독특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냉도사는 “모든 일을 완벽하게 하려는 근성이 있다. 남의 도움 없이 스스로 일어나려는 성향이 있다. 측은지심과 의협심이 충만하다. 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 약한 스타일이다”라고 분석했다.
배윤정은 “우리 아들이 딱 그렇게 자랐으면 좋겠다. 약자한테 약하고 강자한테 강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편 서경환은 “나도 아내의 그 모습에 반했다”고 고백했다.
냉도사는 “그런데 남편은 섬세하고 예민한 기질을 타고 났다. 예민함이 세기 때문에 나를 건드리는 무시하는 말이 나오면 예민하게 받아들인다”고 분석했다.
배윤정은 크게 공감하며 “남편이 크게 화를 낼 때가 있는데 그때마다 자기가 싫어하는 자존심을 건드렸다고 이야기 한다”고 말했다.
냉도사는 “두 분 사이의 가장 큰 문제는 불통이다. 소통이 안 되고 겉돈다”고 말했다. 배윤정은 “싸울 때 CCTV 달아 놓고 누가 잘못했는지 한번 보여주자고 할 정도로 의견 차가 심하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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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플러스, 채널S ‘연애도사2’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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