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사와 조이' 김혜윤, 친구 채원빈 잃었다··· '별안간' 암행어사 옥택연, 사건 해결할까? [어저께TV]
OSEN 이예슬 기자
발행 2021.11.09 06: 55

‘어사와 조이’ 김혜윤의 친구 채원빈이 사망한 가운데 '미식 도령' 옥택연이 암행어사로 임명됐다.
8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어사와 조이’(극본 이재윤, 연출 유종선)에서는 살인사건이 잇따라 벌어져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이날 조이(김혜윤 분)은 원님을 찾아가 "남편과 이혼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저는 처음부터 이 혼인을 원한적이 없었다. 또한 저는 분명 김조이라는 이름이 있다. 그러나 시집을 온 후 이년, 저년, 망할년, 죽일년 등등으로만 불렸지 한 번도 제 이름으로 불려본 적이 없다”고 호소했다.

조이는 친구 주막에서 일하는 친구 황보리를 찾아가 남편이 노름했다는 사실을 증언해달라고 부탁했다. 조이는 이튿날 원님을 다시 찾아가 “남편 노추한이 노름을 한 것을 본 사람이 있다”고 고했다. 그러나 증인 보리는 나타나지 않았고 조이는 크게 당황했다.
라이언(옥택연 분)은 밤중 별안간 암행어사로 임명됐다. 잠을 청하던 라이언에게 도승지가 찾아왔고 어명을 전달했다.
라이언은 “이왕 발령이 났으니 부디 가까운 곳으로”라며 경기도 발령을 염원했다. 그러나 그가 발령난 곳은 충청도였다. 온갖 고생 끝에 라이언은 그의 종복들인 육칠, 구팔과 충청도 맛집인 보리네를 찾았다. 그러나 주막을 닫혀있었고 라이언을 절망했다.
이혼 증언날 나타나지 않은 보리에 배신감을 느낀 조이는 곧장 보리네를 찾았고 라이언은 조이를 따라 주막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보리는 아무데도 없었다.
라이언은 “여기 주인장이 어디로 살아진거냐”고 조이를 졸졸 따라다니며 물었고 화가난 조이는 그의 말을 무시했다. 라이언은 결국 “이보시오. 여기 사람이 말을 걸지 않소”라고 소리쳤다. 조이는 “근데 아까부터 이 거지들은 뭐야? 왜 주인도 없는 곳을 찾아와 구걸하고 난리야? 꺼져”라고 소리쳤다.
그럼에도 라이언은 굴하지 않고 “오늘 안에 먹을 수 있는거냐”며 조이를 졸졸 따라갔다. 보리를 찾던 조이는 강가에 죽어있는 보리를 발견, 충격에 빠졌다. 조이는 물에서 보리를 건져내 오열했고 라이언은 이 모습을 지켜보게 됐다. 그러나 원님의 아이를 임신한 보리의 시체는 원님의 수족들에 의해 수습됐고 조이는 안타까움에 눈물을 흘렸다.
육칠과 구팔은 “사람이 죽었는데 조사해 봐야 하는거 아니냐”고 말했다. 라이언은 “젊은 처자가 횡사한게 안타깝긴 하지만 실족으로 인한 사고가 아니겠냐”고 답했다. 보리의 시체는 거칠게 다뤄졌고 조이는 “아직 보리를 보낼 준비가 되지 않았다” 고 소리쳤다.
조이는 “아무리 천것이라고 그렇지 가족이 없다고 망자의 한을 달랠 조차 아니 준단 말입니까?”라고 따졌다. 그러나 보리의 시체는 원님이 가져가버렸고 조이는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다. 이를 지켜보던 라이언은 구팔과 육칠에게 “절대 관아 일에 엮이지 않고 맛집 탑방하다 무탈히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보리의 시체에 이어 암행어사의 시체까지 발견되자 라이언은 무언가 수상함을 감지했다. 그는 이내 결심을 바꾸고 관청 앞에서 “이리 오너라”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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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드라마 '어사와조이'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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