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게임' 탈락자 최연승··역대급 반전에 '경악'→"박지민 의심 못 했다" [Oh!쎈 종합]
OSEN 정다은 기자
발행 2021.11.09 00: 58

'피의 게임' 첫 번째 탈락자인 이나영에 이어 두 번째 탈락자가 공개돼 놀라움을 자아냈다.  
8일 방송된 MBC 새 예능 프로그램 ‘피의 게임’에서는 첫 게임이 이뤄진 가운데 최연승이 탈락해 지하실로 향했다.  
앞서 '분배게임'을 시작으로 플레이어들은 본격적인 게임에 나섰다. 이긴 팀은 2000만원과 탈락 면제권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사진] MBC ‘피의 게임’ 방송화면 캡쳐

또한 분배게임은 퀸과 킹이 존재하는 게임으로 나머지 7명의 플레이어들이 퀸과 킹이 누군지 맞추면 이기는 게임이었다. 퀸과 킹은 플레이어들이 자신을 맞추지 못하도록 해야했다.
최연승은 재빠르게 연합 제안을 했다. 그러면서 “투표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5명과 연합을 맺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날 '쪽지'를 발견해 킹이 되었다며, 퀸으로는 박지민을 지목했다고 연합원들에게 설명했다.
[사진] MBC ‘피의 게임’ 방송화면 캡쳐
하지만 박지민은 이 사실을 최연승의 반대 연합팀에게 공개해 최연승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러면서 “걔가 우리를 뽑아도 한 표일 뿐이잖아”라고 설명했다.
최연승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하지만 이것 또한 박지민의 전략이었다. 박지민은 이중 트릭을 걸어, 두 남자 연합팀을 혼란에 빠뜨렸다.
그러면서 “여기서는 아나운서가 아닌 플레이어로 최선을 다해야 하는 거 아니냐. 제 계획대로 가겠다”고 전했다. 퀸 와사비, 송서현, 박지민은 퀸과 킹을 맞추지 않으면서 최연승 연합팀에 손을 들어줬다. 그리고 전략적인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그러면서 속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연합해서 누구를 떨어 뜨리는 첫날인데, 득이 될지 화살이 될지 모르겠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어서 탈락자 투표도 계속됐다. 탈락자로 선정되지 않기 위한 플레이어의 싸움이 긴장을 자아냈다. 최연승은 연합팀에게 덱스를 탈락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 MBC ‘피의 게임’ 방송화면 캡쳐
박지민은 덱스 팀과 최연승 팀을 오가며 긴장감을 조성했다. 그리고 최연승 팀에 동조하는 듯 보여 결과를 예견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계속해서 반전 결과가 나왔다. 최연승이 탈락자로 선정된 것.
히든카드가 있다는 사실을 안 덱스 연합팀에 의해 반전 탈락한 것이었다. 최연승은 이 결과에 대해 당황해했다. 그러면서도 소감을 담담하게 남겼다.
그는 “서운한 사람보다는 놀란 사람이 지민씨다. 우리 편인 줄 알고, 퀸으로 전략을 구사해서 오판을 한 상황”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곧 최연승에게는 지하실로 내려가 다시 지상층을 꿈꿀 수 있는 룰이 있었다.
집으로 돌아가려고 했던 최연승은 몰랐던 방식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면서 아직 지하실에 생존해 있는 이나영을 발견하며 반가워했다.
두 사람은 함께 지상층에 올라갈 전략을 짜는 모습을 보여 앞으로 '피의게임'이 어떤 식으로 흘러갈지 기대감을 자아냈다. 
/ddanei57@osen.co.kr
[사진] MBC ‘피의 게임’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