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게임' 에이스 최연승, 박지민 전략에 '반전 탈락'→장동민 경악··'말잇못' [종합]
OSEN 정다은 기자
발행 2021.11.09 08: 40

'피의 게임' 모든 참가자에게 에이스로 지목된 최연승이 탈락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새 예능 프로그램 ‘피의 게임’에서는 '더 지니어스' 출신의 에이스 최연승이 탈락해 충격에 빠뜨렸다. 
최연승은 탈락 이유로 "박지민을 의심하지 않고 너무 믿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최연승은 플레이를 하면서 연합팀 제안을 먼저 하는 등, 적극적으로 게임에 임한 바 있다. 

[사진] MBC ‘피의 게임’ 방송화면 캡쳐

그러면서 최연승은 여자방에 방문에 설득에 나서기도 했다. 그는 “다수의 표가 중요하니까, 같이 하는 게 중요할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야 우리가 이길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때 퀸 와사비가 등장했다. 최연승은 퀸 와사비의 등장을 모른 척 했다. 이에 이상민은 “저것도 전략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최연승은 ‘덱스’가 탈락자로 위험할 수도 있겠다고 말했다. 퀸 와사비는 정근우와 덱스를 찾아갔다.
덧붙여 퀸 와사비는 ‘여자방’의 의견을 전했다. 최연승이 박지민에 대한 신뢰를 보인 반면 박지민은 정근우, 덱스 쪽에 붙는 게 낫겠다며 “그게 컨트롤 하기 쉬울 것. 우리에게 유리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사진] MBC ‘피의 게임’ 방송화면 캡쳐
정근우는 최연승과 박지민이 대화를 나누는 모습에 덱스, 박재일을 찾아갔다. 그러면서 “간을 보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번엔 박재일, 덱스, 정근우가 여자방을 찾았다. 그러면서 우리 셋, 여자방 셋이 연합하면 되지 않냐고 말했다.
퀸 와사비는 “연승이 오빠가 너무 똑똑하다. 작전을 노트에 다 적더라”고 말했다. 박재일은 “숫자는 못 이긴다. 아무리 머리를 써도, 우리가 연합하면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킹과 퀸을 맞추는 '분배게임'이 이뤄졌다. 킹과 퀸은 나머지 플레이어를 속여야 하며 이기는 쪽이 2000만원과 탈락면제권을 소유할 수 있었다. 
투표룸에 들어간 박지민이 질문을 시작했다. 그는 “동성인가요?”라고 물었으며 아니라는 답을 받았다. 잠시 쉬는 시간이 주어졌다. 퀸 와사비는 “멘탈 터지겠다”고 말했다. 박재일은 7번, 8번, 9번에 배치된 정근우, 허준영, 박지민을 의심했다. 
곧 킹과 퀸이 밝혀졌다. 최연승과 박지민이었다. 박지민이 이 사실을 덱스에게 알렸던 게 드러났다. 박지민의 전략 및 이중트릭이었다. 남자 연합 두 팀에게 신뢰를 주면서 전략적으로 상황을 자신이 유리하게 이끌어갔다. 
[사진] MBC ‘피의 게임’ 방송화면 캡쳐
박지민은 견제대상으로 최연승을 꼽으며 "처음부터 탈락자로 최연승을 뽑을 것"이라고 말해 MC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곧 박지민의 전략대로 상황이 이어졌다. 최연승이 탈락한 것. 
장동민은 “와 진짜..”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그러면서 “박지민은 내일부터 위험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상민은 “박지민은 박재일과 덱스 팀으로부터 신뢰를 얻은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최연승은 지하실로 내려갔다. 그는 “탈락 소감을 장황하게 얘기했는데 당황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하실에 있던 이나영을 발견하고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나영도 “안 좋은 감정은 사라지고, 반가웠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함께 모여 전략을 짜기 시작했다. 이어서 이나영은 사다리를 발견했다며 누워 있는 최연승을 불러냈다. 지상층과 이어진 통로로 추정돼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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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피의 게임’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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