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2층집’ 살던 김윤지, ♥최우성과 신혼집은 전세였어? 있을 건 다 있네! (ft.결혼식) (‘동상2’)[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11.09 06: 52

‘동상이몽2’에서 김윤지가 출연해 훈훈한 남편 최우성을 최초공개했다. 무엇보다 미국에서 만난 첫 러브스토리를 전한 두 사람의 신혼집도 공개되어 눈길을 사로 잡았다.  
8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김윤지, 최우성 부부가 첫 합류했다.
이날 결혼 한 달차인 가수 겸 배우 김윤지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김윤지는 지난 9 월26일에 결혼에 골인해 새신부가 된 신혼 1개월차이기도 하다. 

김윤지를 사로 잡은 남편을 소개했다. 희극인 이상해와 국악인 김영임의 아들인 최우성이었다. 남편에 대해 김윤지는 “183CM의 장신 훈남,  아버님 입담을 많이 닮아, 어머니를 닮아 노래도 정말 잘한다”면서  남편 자랑 세 가지에 대해선 “배려심 좋고 구릿빛 피부가 남자답고 깨끗하다, 서장훈 못지 않은 깔끔하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훌륭한 분”이라며 부추겼다.  
김윤지는 15년간 짝사랑의 주인공 남편에 대해 “고백도 먼저하고 프러포즈도 먼저 한, 첫사랑이자 끝사랑인 남편”이라며 신랑 최우성을 공개했다. 훈훈한 외모에 모두 “진짜 미남, 듬직하다, 정말 행복해보인다”면서  “얼굴에 부모님이 다 있다”고 했다. 특히 서장훈이 고경표 닮았다고 하자, 김윤지는 “입금 전 고경표, 내가 매일 놀린다”며 폭소하게 했다. 
결혼 한 달 후 두 사람의 인터뷰 모습이 그려졌다. 김윤지는 “가장 떨렸던 인생 첫 가족 인터뷰”라면서  남편을 소개, 5살 연상의 공연 기획자라고 했다. 이어 20년 넘게 알게된 사이라 소개한 김윤지는 “아직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볼매(볼수록 매력) 스타일”이라면서  “나를 아껴주고 사랑해주고 제가 기댈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며 수줍어했다. 
최우성도 아내 김윤지에 대해 “외모는 깍쟁이 고양이지만 털털하고 따뜻한 여자,예전엔 자기가 필요할 때만 연락하더니 이젠 정착해준 고마운 아내”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이어 두 사람은 결혼식한지 한 달 차지만 양가 부모님 허락하에 혼인신고는 4월에 했다고 전했다. 모두 “선 혼인신고, 후 결혼식”이라며 코로나 상황에 이를 이해했다. 
두 사람은 “4월부터 같이 살아서 신혼답지 않은 신혼, 알고지낸지도 오래된다”며 설명, 김윤지는 “안 설레나”고 묻자, 최우성은 “설레긴 한다, 매일 혼나는게 일상”이라며 민망해했다. 
처음 서로 만나게 된 계기를 물었다.김윤지는 “아버지가 평생 사업하신 분 ,연예계 이유도 아버지가 깨가 많았다”면서 “아버지들끼리 친구로 만나,(남편의 부모님을)  평생 큰 아빠, 큰 엄마라고 불렀다”며 시부모님 이상해와 김영임을 언급했다.
이어 23년 전 추억을 회상한 두 사람.  김윤지는 “5살차였다, 초등학생인 나와 남편이 고등학생 때, 멋있는 왕 오빠같은 존재였다”면서  “어렴풋이 키 크고 잘생긴 오빠로 기억, 6년 후 고등학생이 된 낵 한국에 가족들끼리 만났고 잘 컸다, 멋있다고 생각했다”며 웃음 지었다.  
계속해서 김윤지는 “3년 뒤 미국 집에 오빠네가 또 놀러와, 더 멋있어졌길래 빨리 올라가서 화장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회상했다.이에 최우성도 “집을 구경하려고 2층으로 올라갔고, 윤지가 내려오면서 마주쳤는데 진짜 예뻤다, 너무 예뻐서 솔직히 한눈에 반했다”며 수줍어했다. 무려 2층집에서 타이타닉 영화의 한장면을 연상한 만남에 모두 “서로 반했다, 영화같은 만남”이라며 대리 설렘을 느꼈다. 
김윤지는 “그렇게 15년 후 결혼해서 지금 ‘동상이몽’ 찍고있어 신기하다”고 하자, 김숙은 15년간 짝사랑한 남편만 바라봤을지 묻자김윤지는 “현실 가능성 없어, 수 많은 연애를 하던 중 비로소 만난 것,중간중간 오빠한테 계속 연락은 했다, 인연의 끈을 계속 이어져 있던 만남”이라고 했다.
이에 김구라가 “15년간 서로 호의를 가진 것”이라 하자 김윤지는 “오빠는 단 한 번도 연락 없었다”고 했고, 김숙은 “그럼 짝사랑 맞긴 맞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무엇보다 이날 신혼일상이 최초 공개됐다. 으리으리한 신혼집도 공개,  야외 테라스부터 화실이 붙어져있었다.평소 김윤지가 그림 그리는 것이 취미라고. 김윤지는 “집밖을 나가지 않아도 집안에서 다 해결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비밀의 방엔 최신장비 가득한 헬스장까지 구비되어 있었다.김윤지는 “’홈짐’, 하루 두 시간씩 운동하는 남편이다”면서 “근육질에 턱시도가 안 맞아, 근육을 일부러 좀 뺐다”며 웃음 지었다. 
이어 김윤지는 신혼집에 개인 소장품을 가져왔다고 했다. 평소 인터레이어엔 관심도 없다고. 김윤지는 “식탁과 소파 빼곤 다 쓰던 가구들 가지고 와서 쓰고있다, 나중에 돈 많이 벌어서 우리 집이. 생기면 다를 것”이라면서 “지금은 전세라서 지금 집에도 만족한다”며 웃음 지었다.  
특히 김윤지는 “옛날에  과거 NS윤지를 치면, 안 뜨는 이유가 연관 검색어였다,치열한 경쟁 속에서 최선을 다해도 피드백이 기대 이하일 때가 많았다”고 떠올리면서 “하지만  부모님 생각하며 부끄럽지 않은 딸로 착하게 살려고 했던 것이 그 나마 이 자리에 앉아있는 것 같다”고 겸손하게 답했고 모두 ““‘동상이몽’으로 뜨자”며 그를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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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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