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에디 하우(43) 감독을 선임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9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에디 하우 감독과 2024년 여름까지 함께 하게 돼 기쁘다"라며 감독 선임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달 8일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은 뉴캐슬을 인수했다. 그리고 얼마 후 스티브 브루스 감독을 상호합의 하에 결별했다. 사실상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한 것이다. 뉴캐슬의 차기 감독이 누가 될지를 두고 관심이 많은 모아졌다.
![[사진] 뉴캐슬 유나이티드](https://file.osen.co.kr/article/2021/11/09/202111090705776103_6189a4e56c38b.jpg)
2008년 AFC 본머스를 시작으로 감독 커리어를 시작한 하우 감독은 2011-2012시즌 번리를 잠시 이끈 뒤 다시 2012년 본머스의 지휘봉을 잡았다. 하지만 2019-2020시즌 강등을 면치 못했고 2020년 8월 상호 계약 해지로 팀을 떠났다.
뉴캐슬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하우 감독은 "뉴캐슬처럼 훌륭한 위상과 역사를 가진 클럽의 감독이 된 것은 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오늘은 나와 우리 가족에게 매우 자랑스러운 날"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기회를 준 구단주들에게 감사드리고 서포터들이 나에게 보내준 엄청난 환영에 감사하다. 나는 뉴캐슬과 새로운 여정을 함께 시작하게 돼 매우 흥분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뉴캐슬 지분의 10%를 소유한 아만다 스테이블리(48)는 "까다로운 검토 과정을 거치는 동안 하우 감독에게 매우 깊은 인상을 받았다. 열정적이고 역동적인 감독이 이 클럽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는 우리가 찾던 감독에 매우 적합한 인물"이라며 하우 감독의 선임 이유를 밝혔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