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대표팀의 UEFA 유로 2020 여정 뒷이야기가 다큐멘터리로 공개된다.
스페인 축구협회는 9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페인 대표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여정의 뒷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가 19일(현지시간) 공개된다고 발표했다.
스페인 대표팀은 스웨덴, 슬로바키아, 폴란드와 함께 대회 E조에 배정됐다. 조 2위(1승 2무)로 16강에 진출해 크로아티아를 만나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를 치른 끝에 5-3 승리를 거뒀다. 이후 8강에서 스위스를 승부차기로 꺾었고 4강에서 우승팀 이탈리아를 만나 승부차기에서 패배, 아쉽게 여정을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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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의 힘(La Fuerza del Grupo)'이라는 제목의 이 다큐멘터리는 미국 아마존닷컴과 협력해 제작됐으며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프라임 비디오는 지난 2016년 '모 아니면 도:애리조나 카디널스(All or Nothing: A Season with the Arizona Cardinals)'를 시작으로 스포츠 관련 다큐멘터리를 제작해왔다. 프라임 비디오는 '모 아니면 도: 맨체스터 시티(All or Nothing: Manchester City)'를 비롯해 '모 아니면 도: 브라질 대표팀(All or Nothing: Brazilian National Football Team)' 등 축구 관련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해당 팀의 경기 전후 대화, 라커룸, 선수들이 겪는 일상적인 어려움 등 팬들이 평소 궁금해할 만한 부분을 가감 없이 다뤄 인기를 누렸다.
특히 2020년 '모 아니면 도: 토트넘 홋스퍼(All or Nothing: Tottenham Hotspur)'를 통해 평소 손흥민의 토트넘 생활과 조세 무리뉴 감독의 지도 방식을 공개하면서 한국 팬들에게도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스페인 공식 홈페이지는 "대표팀이 이번 대회를 진행하며 겪은 수백 가지 일들이 독점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다큐멘터리는 총 2편으로 구성됐으며 대표팀의 아름다운 도전을 보여줄 것"이라고 알렸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