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종국이 해외 유튜버가 제기한 로이더 의혹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김종국은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짐종국’ 커뮤니티에 “시간, 돈 여러 가지 소모가 많을 작업이겠지만 그만큼의 가치가 있을거라고 믿습니다”는 글을 올렸다.
김종국은 “2022년 기준 가장 최근까지 업데이트된 불법 약물 단 한가지도 빼지 않은 WAKA 기준 391가지 도핑검사 진행합니다. 도움 주신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고 말했다.
이어 “의혹을 제기한 호르몬 부분을 넘어서 이번 기회에 모든 약물을 검증하겠습니다.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할 줄 아는 성숙함을 배울 수 있길 기대해봅니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튜버 겸 보디빌더 그렉 두셋은 김종국의 몸을 두고 로이더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김종국이 시간이 흐를수록 몸 상태가 좋아진다는 이유로 약물 복용 의혹을 제기했고, “나는 김종국의 운동 영상과 프로그램을 봤다. 열심히 하니까 무조건 내추럴일까. 나는 HRT(호르몬 대체 요법) 사용자다. 김종국도 그럴 것이다. 그건 불법이 아니다. 나는 내추럴이 아니고, 로이더는 로이더를 알 수 있다. 몸의 차이를 구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종국은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에 “호르몬 수치가 외부 주입인지 스스로 몸에서 만들어 내는 건지 검사하면 다 나온다. 걱정 마시고 다른 연관된 모든 검사를 순차적으로 다 할테니 그냥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반박했다.
특히 김종국은 “약물 이러면 비록 합법이라도 몸서리치는 제 입장에선 잘못이 맞다. 일반분들이 본인의 건강과 더 나은 행복을 위해 의사 분들의 처방으로 받으시는 건 합법이고 괜찮다. 그렇지만 김종국이란 사람이 그런 걸 하면 여기서는 큰 잘못이다. 그렇게 27년을 대중가수, 연예인으로 살았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종국은 약물 투약 여부 확인 검사를 하는 사진을 올리며 “필요하다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검사를 다 받아볼 작정이다. 일단 오늘 하나 완료했다. 혹시나 아주 공신력 있고 추천할 만한 검사가 있다면 댓글로 많이 많이 추천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김종국은 현재 SBS ‘미운우리새끼’, ‘런닝맨’ 등에 출연 중이다. 그가 개설한 유튜브 채널 ‘짐종국’은 구독자 230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