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리치, 램파드와 협상 진행" (英 언론)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1.11.09 16: 43

최근 감독을 경질한 노리치 시티가 프랭크 램파드(43) 감독과 대화를 나눴다.
노리치 시티는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브렌트포드와의 '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한 뒤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4년 반 동안 팀을 이끈 다니엘 파르케(45) 감독이 노리치를 떠나게 됐다"라고 발표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십(2부 리그) 1위에 올라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노리치는 10경기에서 2무 8패로 부진하다 이날 11경기 만에 리그 첫 승리를 기록했다. 노리치의 스포츠 디렉터 스튜어트 웨버(37)는 파르케 감독을 경질하며 "생존을 위한 변화를 만들 적기"라며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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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리치의 후임 감독으로 램파드가 유력해졌다. 9일 영국 '가디언'의 유명 저널리스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노리치는 현재 비어있는 감독 자리를 두고 프랭크 램파드 감독과 협상을 진행했다"라는 소식을 전했다. 램파드 감독은 지난 1월 첼시에서 경질된 후 현재 무적(無籍) 상태다.
로마노 기자는 "램파드는 노리치가 고려 중인 3명의 후보 중 한 명이다. 현재 램파드 감독은 노리치가 그에게 적합한 팀인지를 고민하고 있으며 이번 대화는 양 당사자가 서로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노리치는 램파드 이외에도 스티븐 제라드(41, 레인저스), 로이 호지슨(74) 감독을 파르케 감독의 후임으로 고려하고 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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