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테, 전국선수권대회 겸 2022년 국가대표 1차 선발전 성료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1.11.09 17: 34

 '제4회 대한카라테연맹회장기 전국카라테선수권대회 및 2022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이 6일과 7일 양일간 제주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정부지침을 준수해 무관중으로 개최됐다.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해 저변확대를 이끌었던 지난 9월 온라인 비대면 생활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이후 처음이다.
이번 대회 세부종목으로는 쿠미테(대련)와 카타(형)으로 구분되어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일반부의 각 체급별로 경기가 6일 진행됐다. 이어 2022년도 국가대표 1차 선발 경기가 7일에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대한카라테연맹(회장 강민주)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후원하며, ㈜무토가 협찬했다.

[사진]대한카라테연맹 제공

2022년도 국가대표 1차 선발전 쿠미테 남자부에서는 –60kg 구주영(울산), -67kg 김무일(경북), -75kg 피재윤(경북), +75kg 백준혁(경북)이 우승했다. 여자부에서는 –50kg 정지영(경북), -55kg 황수현(경북), -61kg 채민영(대구), +61kg 정혜영(울산)이 정상에 올라 랭킹포인트를 획득했다. 카타 경기에서는 남자 카타 박희준(부산), 여자 카타 조은지(전북)가 우승을 차지했다.
내달 12월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은 충북 제천에서 열릴 예정이며, 이번 대회에서 획득한 랭킹포인트를 합산해 고득점자 기준으로 2022년 국가대표 선수로 최종 선발한다.
강민주 회장은 “위드 코로나의 첫 발걸음으로 진행되었던 대회 및 선발전은 선수들의 부상 없이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다음 대회부터는 관중들과 함께 카라테를 즐길 수 있길 기대한다. 또한 이달 두바이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와 내달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우리 카라테 국가대표팀이 좋은 성과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카라테연맹은 오는 16일부터 6일간 두바이에서 개최하는 제25회 세계카라테선수권에 국가대표팀을 출전시키기로 했다. 이번 세계선수권은 도쿄올림픽 개최 이후 첫 개최하는 세계선수권인 만큼 전 세계 117개국 1,054명이 출전한다. 우리 대표팀은 이번에 쿠미테 종목 본선 진출과 함께 지난 도쿄올림픽 카타 종목에서 5위를 기록한 박희준이 메달획득에 재도전한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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