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R 없었다면' 웨스트햄 2위...토트넘-울버햄튼은?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1.11.09 18: 11

비디오 판독 시스템(VAR)이 없었다면, 프리미어리그 순위는 어땠을까?
영국 '더선'은 9일(이하 한국시간) "이번 주말 프리미어리그 심판들이 비디오 판독 시스템(VAR)을 통해 판정을 번복한 횟수는 모두 9번이었다. 토트넘 핫스퍼와 에버튼 경기에서 메이슨 홀게이트가 후반 추가시간 VAR로 퇴장을 당하면서 한 라운드 최다 기록을 썼다"라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과 에버튼 경기는 페널티 킥 관련 판정 번복이 있었고 아스날과 왓포드의 경기에서는 부카요 사카의 득점이 VAR 확인 후 취소됐다. 위 모든 경우를 포함해 이번 시즌 열린 총 110경기에서 44번의 번복이 있었다"라며 VAR이 없을 때의 순위표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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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1위는 첼시였다.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첼시는 오히려 VAR이 없었다면 승점 28점으로 현재보다 2점 높은 승점을 갖게 된다. 2위 맨체스터 시티는 4위로 떨어졌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이 한 계단씩 올라 각각 2위와 3위에 위치했다.
손흥민의 토트넘은 VAR 덕을 많이 봤다. VAR이 없었다면 현재 순위 9위(5승 1무 5패)가 아닌 14위(4승 1무 6패)에 머물렀을 것이다. 황희찬의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오히려 VAR이 없을 때 순위가 상승한다. 현재 승점 16점(5승 1무 5패)으로 8위지만, VAR이 없었다면 17점(5승 2무 4패)으로 7위에 위치했을 것이다.
한편 순위 변화가 가장 큰 팀은 에버튼이었다. 현재 승점 15점(4승 3무 4패)으로 11위에 머물러있는 에버튼은 VAR로 가장 큰 손해를 본 팀이었다. VAR이 없었다면, 에버튼은 18점(6승 5패)으로 5위까지 올라설 수 있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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