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R 전패' IBK…서남원 감독, "다 함께 위기 극복해야" [오!쎈 화성]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11.09 21: 54

IBK기업은행이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도 웃지 못했다. 창단 후 가장 긴 6연패를 당했다.
IBK는 9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도드람 V리그 정규시즌 1라운드 페퍼저축은행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3(21-25, 21-25, 25-22, 23-25)으로 졌다. 시즌 첫 승에 실패, 1라운드 전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경기 후 서남원 감독은 “심리적 부담감으로 서두르는 경향이 있었다. 편하게 경기를 끌고갈 수 있었지만 급했다. 심리적 압박이 큰 듯했다. 상대 서브 리시브도 흔들었지만, 세터들이 불안했다”고 아쉬워했다.

IBK는 9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도드람 V리그 정규시즌 1라운드 페퍼저축은행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3(21-25, 21-25, 25-22, 23-25)으로 졌다. 시즌 첫 승에 실패, 1라운드 전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KOVO 제공

IBK는 1세트, 2세트를 내준 후 3세트를 따내며 분위기를 바꿨다. 기세는 4세트까지 이어지는 듯했다. 하지만 18-16으로 앞서다가 역전을 당했고 1라운드 전패로 이어졌다.
서 감독은 “2단 공격에서 한 방을 책임져주는 공격수가 없다는 점이 점점 더 불안해지는 상황으로 이어지는 듯하다. 마지막 결정타에서 상대는 다 성공시키고, 우리는 책임을 져 줄 선수가 없다. 그게 선수단 전반적으로 불안한 심리로 이어진다”고 걱정했다.
또 서 감독은 “어려운 상황이다”면서 “다른 사람이 해줄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그렇다고 선수들에게 다 책임을 져야 한다고 압박을 할 수도 없다. 다 같이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분위기 반전 필요성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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