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 배우 유선이 황정민에 대한 친분을 드러냈다.
지난 9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배우 유선이 출연한 가운데 김여진과 함께 예능 입담을 폭발시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유선은 황정민이 결혼식 축가를 불러줬다고 밝혀 MC들을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함께 ‘검은 집’이라는 작품에 출연하면서 고생하며 친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황정민 부부에 대해 “워낙 잉꼬부부시다. 빨리 결혼하라고 하시더라”고 설명했다.
그렇게 이어진 친분은 결혼식 축가까지 이어졌다고 전했다. 유선은 "결혼식에 축가를 불러 달라고 했다. 직접 피아노 반주자까지 섭외하셨다. 지방 출장 가신 분을 따라 반주 연습까지 가셨다. 감사했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하나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는 황정민에 대해 '친정오빠' 같다며 “출산할 때 아내 되시는 분이랑 산후조리원에 오셨다. 옷을 종류별로 바리바리 싸와서 선물로 주셨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친정오빠가 실제로 있는데 친정 오빠는 산후조리원에 안 왔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사진]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쳐](https://file.osen.co.kr/article/2021/11/09/202111092311773481_618a9bacea267.jpg)
이날 방송에서 유선은 “오락부장”이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에 송은이는 “우리 과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계속해서 유선은 그런데 오디션이 계속 떨어졌다며 “인터넷 방송에서 영화를 소개하는 걸 하다가 KBS 영화 소개 프로그램에 발탁됐다”고 전했다. 배우 문성근 옆에 더블 MC로 데뷔한 것.
김여진은 또 ‘스우파’에 대해 언급하며 ‘민경훈’을 보고 싶었다고 전했다. 덧붙여 “헤이마마를 추시더라. 눈물이 날 것 같았다. 저렇게 추고도 방송에서 출 수 있구나. 본인은 아무렇지도 않아 하는 게 멋있었다”고 말했다.
직관을 요청한 김여진은 “출연료를 안 주셔도 된다”고 했다. 그러자 민경훈은 같이 추셔야 한다고 제안했다. 유선은 “언니는 춤을 사랑하시는 분”이라고 전했다. 민경훈은 ‘헤이마마’ 챌린지에 나섰다. 두 사람은 함께 ‘헤이마마’를 추기 시작했다. 엉성하지만 자신감 있는 두 사람의 춤은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쳐](https://file.osen.co.kr/article/2021/11/09/202111092311773481_618a9bad562d2.jpg)
또 김여진은 민경훈 뿐만 아니라 밴드 '국카스텐'에 '찐팬'임을 드러냈다. 덧붙여 국카스텐과 대기실에서 만났었다며 좀 더 팬임을 드러내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선은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남편이 서프라이즈나 이벤트를 많이 한다며 최근 자주 걷는 자신을 위해 '스마트 워치' 선물까지 건넸다고 전했다.
그러자 김여진도 'PD' 남편에 대한 애정을 폭발시켰다. 그는 결혼한지 18년 됐다며 남편에 대해 “드라마 조연출이었다. 전화가 와서는 밥 한 번 먹자고 하더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또 김여진은 남편에 대해 "체력이 좋다"며 매력을 느꼈던 순간에 대해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남편이 거친 편이다. 그런데 비 많이 내리는 씬에서 보조출연자들을 향해 ‘저 쪽에 우산 씌워!!’라고 외치더라. 그때 잠깐 매력을 느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서 김여진은 결혼을 만난지 8개월 만에 했다며 남편이 혼인신고를 빨리 해야 전세 대출이 나온다고 설득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유선도 김여진 남편에 대해 "제 첫 미니시리즈 조연출이셨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포용력이 멋있으셨다”고 극찬했다. 유선의 칭찬에 김여진은 웃음을 감추지 못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 김여진은 남편에 대해 “그때도 매번 나를 보러 왔다. 손톱관리를 안 했는데 직접 손톱깎이를 가져와서 깎아줬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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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