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오성과 장혁의 만남으로 뜨거운 기대를 받고 있는 영화 '강릉'이 오늘(10일) 개봉과 함께 한국영화 예매율 1위에 등극, 위드 코로나 시기 개봉에 나서는 첫 번째 국내 영화로 흥행 청신호를 밝혔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실시간 예매율 집계를 보면, 위드 코로나 시기 한국영화 첫 주자인 '강릉'이 8.8%(오전 7시 기준)의 예매율을 기록하며 한국영화 1위에 올라 흥행에 귀추가 주목된다.
'강릉'(감독 윤영빈, 제공 제이앤씨미디어그룹 아센디오 미시간벤처캐피탈, 배급 스튜디오산타클로스 아센디오 제이앤씨미디어그룹, 제작 아센디오 본팩토리 데이드림엔터테인먼트 조이앤시네마)은 강릉 최대의 리조트 건설을 둘러싼 서로 다른 조직의 야망과 음모, 그리고 배신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
이달 1일부터 위드 코로나에 접어들며 극장가가 활력을 되찾은 가운데, 마블 스튜디오의 신작 '이터널스'와 함께 쌍끌이 흥행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강릉'을 시작으로 '장르만 로맨스', '연애 빠진 로맨스', '유체이탈자' 등 개봉 러시가 줄줄이 예고된 가운데, '강릉'의 흥행은 이후 개봉 예정인 한국영화들에도 청신호가 될 것이라는 예측까지 더해져 열띤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강릉'은 유오성, 장혁의 묵직한 연기 조우로 일찍이 화제를 모으며 예비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거기에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 오랜만에 관객들과 만나는 정통 범죄 액션 누아르의 매력에 대한 기대까지 더해져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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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