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시즌2 확정, 감독 "이정재 돌아와 세상 위한 일 할것" [종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1.11.10 09: 31

글로벌 흥행작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의 시즌2가 확정됐다. 연출자 황동혁 감독이 이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황동혁 감독은 8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AP 통신과 인터뷰를 갖고 "시즌2를 향한 너무나 큰 사랑과 수요, 압박이 있다. 우리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밝혔다.
이어 "시즌2가 지금 내 머릿속에 있지만 현재 구상 단계"라며 "후속작이 언제, 어떻게 나올지 말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황동혁 감독은 "이건 약속하겠다. 성기훈(이정재 분)이 돌아와 세상을 위해 뭔가를 할 것이라는 점은 약속할 수 있다"며 살짝 힌트를 주기도 했다.
앞서 황동혁 감독은 높은 인기에 힘입어 시즌2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만약 하게 된다면 어떤 얘기를 해야겠다 하고 열어놓은 구석이 있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며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고민 중"이라고 알린 바 있다.
이번처럼 감독이 직접 '오징어게임' 시즌2에 대해 확정적으로 밝힌 것은 처음이어서 더욱더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황동혁 감독을 비롯해 주연 배우 이정재, 박해수, 정호연 등은 해외 프로모션 및 인터뷰 등 관련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미국에 머무르고 있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첫 공개 직후 28일간 1억 4200만명이 시청하면서 넷플릭스 역대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으며, 전세계적으로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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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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