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 더 레코드'에서 일타강사 정승제와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가 사교육의 뒷 이야기를 모두 파헤친다.
오늘(10일) MBC 새 파일럿 프로그램 '오프 더 레코드'가 첫 방송된다.
‘오프 더 레코드’(이하 오.더.레)는 모두가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건이나 이슈 너머 가려져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제 3자의 해석이 아닌 당사자가 직접 등판해 경험담을 중심으로 경쾌하게 폭로하는 토크쇼로 이적, 김숙, 최유정이 MC를 맡아 진행하는 MBC 신규 프로그램이다.
첫 방송에서는 ‘수학 일타강사’ 정승제와 인지 심리학자 김경일 교수가 함께 출연해 언택트 시대에 더욱 거대해진 사교육 시장의 ‘오프 더 레코드’를 본격 공개할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승제와 김경일 교수는 그간 말하지 못했던 경험담과 함께 수험생들을 향한 진심 어린 조언도 함께 나눴는데, 특히 각기 다른 교육계에 몸담고 있는 두 사람이 ‘선행학습’에 대해서는 의견이 정확히 일치하는 모습을 보며 놀라게 했다.
정승제의 경우, 수학교육에서만큼은 선행학습이 절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선행학습 없이도 수포자가 아닌 수학 완전 정복자로 거듭날 수 있다며 시청자들을 위해 정승제만의 수학 교육 비법을 살짝 공개할 예정이다.
김경일 교수도 고등학교 2학년까지 테니스 선수로 활약한 이유로 뒤늦게 공부를 시작했음에도 고려대학교와 동 대학원을 졸업해 현재의 자신이 될 수 있었던 비결 중 하나가 ‘선행학습’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깜짝 놀랄만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어냈다고.
1년 반 만에 명문대 진학이 가능했다는 김경일 교수의 ‘오프 더 레코드’ 공부 비법은 과연 어떤 내용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오늘 밤 9시 첫 방송. / monamie@osen.co.kr
[사진]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