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브레인' 김지운 감독 "박희순=믿보배, 가치 증명될 거라 믿었다" [인터뷰③]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1.11.10 12: 26

(인터뷰②에 이어) 'Dr.브레인'의 김지운 감독이 배우 박희순과의 호흡을 밝혔다.
애플TV+ 첫 한국어 작품 'Dr.브레인' 측은 10일 국내 취재진과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작품을 연출한 김지운 감독이 참석했다. 
'Dr.브레인'은 뇌에 접속해 기억을 읽는 뇌동기화 기술에 강박적으로 집착하는 천재 뇌과학자 고세원(이선균 분)이 사고로 가족을 잃는 비극을 겪으며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홍 작가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삼아 드라마로 각색됐다.

특히 'Dr.브레인'에는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마이 네임'으로 국내외 팬들에게 호평받고 있는 박희순이 등장한다. 이와 관련 김지운 감독은 "박희순 씨는 이전에도 작업을 같이 했다. 믿고 보는 배우였다"라며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또한 "박희순 씨는 배우에 대한 믿음으로 했고 '마이 네임’과 상관 없이 그 배우의 존재 가치는 증명될 거라 생각했다"라고 평했다. 다만 그는 박희순의 호평이 'Dr.브레인'에도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 "약간의 보너스 같은 기분은 든다"라고 웃으면서도 "배우들의 인지도나 명성은 생각하지 않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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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애플T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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