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맏형' 이용, "분위기 좋아.. UAE-이라크전 모두 이기겠다"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1.11.10 14: 57

'대표팀 맏형' 이용(35, 전북 현대)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분위기를 전하면서 필승 의지를 다졌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오는 11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아랍에미리트(UAE)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5차전을 갖는다. 이어 17일 새벽 0시에는 카타르 도하로 장소를 옮겨 이라크와 6차전(원정)을 갖는다.  
대표팀의 주축 오른쪽 풀백인 이용은 경기 전날인 10일 열린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이번 두 경기는 최종 본선으로 가기 위해 굉장히 중요하다. 승점 6을 따내 유리한 조건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이어 김영권(감바 오사카)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수비에 변화가 있을 것 같다는 말에 이용은 "(김)영권이가 있으면 영권이만의 장점이 있다. 또 다른 선수들도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대체자원이 있어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담담해 했다.
또 이용은 "매 소집 때마다 우리가 잘하는 플레이를 하고 상대가 잘하는 것을 못하게 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번에도 그런 전술적인 훈련을 많이 한 것 같다"면서 "분위기는 좋다. 다만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 몸관리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용은 2014, 2018 월드컵 최종예선에서도 활약한 바 있다 .이에 그는 "승점을 따야 하는 부분에 있어 잃은 점수가 있지만 그 때보다 흐름은 좋은 것 같다. 우리 만의 색깔을 가지고 경기를 하고 있다"면서 "골이야 그 과정 속에서 나오는 것이다. 흐름은 전보다 훨씬 좋은 것 같다"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