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러블리즈가 오랫동안 몸담고 있던 울림 엔터테인먼트에서 나온 가운데 멤버 미주는 유라인을 제대로 탔다.
유재석의 소속사 안테나 측은 10일, 미주가 안테나와 전속 계약을 맺을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오자 OSEN을 통해 "러블리즈 미주와 최근 만났고, 아직은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미주는 지난해 9월 첫 방송된 tvN ‘식스센스’에서 유재석과 예능 호흡을 맞췄다. 오나라, 전소민, 제시와 함께 유재석마저 혀를 내두를 정도의 텐션과 예능감으로 안방에 에너지를 전달했다.
쉬지 않고 토크하는 걸 좋아하는 유재석으로서는 탐나는 인재였다. 그래서 미주는 ‘식스센스’ 시즌2는 물론 MBC ‘놀면 뭐하니?’에 최근 고정 멤버로 활약 중이다. 이 역시 유재석이 이끈 것과 다름없다.
이런 가운데 미주가 소속사마저 유재석이 있는 안테나에 둥지를 튼다면 제대로 유라인임을 입증하는 것. 러블리즈 걸그룹 활동 당시 청순미로 사랑 받았다면 유재석과 함께 예능 천재라는 제2의 인생이 열렸다.

한편 지난 2014년 11월 12일에 데뷔한 러블리즈는 ‘캔디 젤리 러브’, ‘아츄’, ‘데스티니’, ‘지금, 우리’, ‘종소리’, ‘안녕’, ‘그날의 너’ 등을 발표하며 청순하고 귀여운 걸그룹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활동 7주년을 맞은 올해 울림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이 마무리됐고 소속사 측은 “유지애, 서지수, 이미주, Kei, JIN, 류수정, 정예인은 또 다른 시작을 준비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리더였던 베이비소울만 회사에 홀로 남은 가운데 미주를 비롯한 다른 멤버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