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 고전한 모마’ 차상현 감독 “블로킹을 낮게 해달라고 할 수는 없잖아요” [장충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11.10 18: 50

“그렇다고 블로킹을 낮게 해달라고는 할 수 없지 않나”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2라운드 현대건설과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모마의 활약에 대해 이야기했다.
모마는 1라운드를 득점 3위(162), 공격성공률 1위(46.50%)로 마쳤다. 모마의 활약에 힘입어 GS칼텍스는 4승 2패 승점 12점으로 리그 3위를 기록중이다.

GS칼텍스 차상현 감독. /OSEN DB

차상현 감독은 “모마와 강소휘의 공격력은 괜찮다. 모마가 현대건설을 만나면서 가장 저조한 공격성공률을 기록했다. 어떻게 보면 당연하다. 현대건설의 블로킹 높이는 다른 팀과 비교하면 정말 높다. 그렇다고 블로킹을 낮게 해달라고는 할 수 없지 않나”라며 “경기 전에도 모마와 이야기를 했다. 본인도 그 점을 잘 알고 있다. 경기하면서 느껴보고 이겨내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GS칼텍스는 1라운드에서 모마에게 공격이 집중되는 모습을 보였다. 모마는 공격점유율 41.98%를 기록했다.
차상현 감독은 “지금 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다. 리시브 성공률이 올라오는 것도 아니고 갑자기 해결될 문제도 아니다. 당연히 성공 확률이 높은 선수를 선택해야 한다. 다른 팀과 비교하면 점유율이 아주 높은 것은 아니다. 이 정도라면 모마에게 특별히 공격이 몰린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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