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고 블로킹을 낮게 해달라고는 할 수 없지 않나”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2라운드 현대건설과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모마의 활약에 대해 이야기했다.
모마는 1라운드를 득점 3위(162), 공격성공률 1위(46.50%)로 마쳤다. 모마의 활약에 힘입어 GS칼텍스는 4승 2패 승점 12점으로 리그 3위를 기록중이다.

차상현 감독은 “모마와 강소휘의 공격력은 괜찮다. 모마가 현대건설을 만나면서 가장 저조한 공격성공률을 기록했다. 어떻게 보면 당연하다. 현대건설의 블로킹 높이는 다른 팀과 비교하면 정말 높다. 그렇다고 블로킹을 낮게 해달라고는 할 수 없지 않나”라며 “경기 전에도 모마와 이야기를 했다. 본인도 그 점을 잘 알고 있다. 경기하면서 느껴보고 이겨내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GS칼텍스는 1라운드에서 모마에게 공격이 집중되는 모습을 보였다. 모마는 공격점유율 41.98%를 기록했다.
차상현 감독은 “지금 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다. 리시브 성공률이 올라오는 것도 아니고 갑자기 해결될 문제도 아니다. 당연히 성공 확률이 높은 선수를 선택해야 한다. 다른 팀과 비교하면 점유율이 아주 높은 것은 아니다. 이 정도라면 모마에게 특별히 공격이 몰린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