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마르베이크 UAE 감독, "韓 강팀. 하지만 내일 좋은 경기할 준비됐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11.10 18: 41

"한국 강 팀이다. 하지만 내일 좋은 경기할 준비됐다". 
베르트 반 마르베이크 감독이 이끄는 UAE(아랍에미리트) 1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대한민국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5차전을 앞두고 경기 전 기자회견을 했다. 
한국이 2승 2무 승점 8점으로 조 2위에 올라있는 가운데 UAE는 3무 1패 승점 3점으로 4위에 머물고 있다. 

반 마르베이크 감독은 "경기 전 준비는 항상 똑같다. 이번에 일찍 합류해 준비 시간이 있었다. 변명할 여지가 없다. 경기를 앞두고 선수단 모두가 자신감이 올라왔다. 조에서 한국은 가장 강한 팀이다. 하지만 내일 모두가 좋은 경기할 준비가 됐다. 우리만의 축구를 하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국 선수 중 어느 선수를 가장 경계하는지에 대해선 "한 선수만의 강점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는다. 팀의 강점에 대해서만 생각한다. 한국은 강팀이다"고 답했다.
한국을 상대로 어떤 전술을 준비했는지에 대해선 "경기를 앞두고 준비한 건 크게 다르지 않았다. 금요일에 일찍 입국해 고맙게 생각한다. 5시간 시차 적응도 있는데, 호텔 투숙도 부족한 점도 없었다. 경기장 상태도 좋아서 좋은 훈련을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자회견에 동석한 카이오 카니도 코히아는 "두 가지가 경기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이다. 며칠 일찍 도착해 좋게 작용할 것이다. 잔디와 날씨에 적응하는데 도움이 됐다. 승리하기 위해 왔기 때문에 관중 수는 상관없다. 우리 팀만의 플레이가 있고, 승점을 가져갈 것이다. 한국에 대한 존중은 있지만 좋은 경기를 할 각오가 됐다"며 굳은 각오를 전했다. /10bird@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