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내, 신인남우상 수상.."김조광수 감독과 작업하면 잘 된다고" [41회 영평상]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1.11.10 19: 24

배우 이홍내와 공승연이 '제41회 영평상' 신인상을 수상했다.
10일 오후 서울 중구 KG하모니홀에서 제41회 영평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의 진행은 배우 조한철과 이다슬 아니운서가 맡았다.
이날 신인남우상을 수상한 '메이드 인 루프탑'의 이홍내는 "'메이드 인 루프탑'은 김조광수 감독님께서 연출하셨는데 영화를 찍기 전부터 감독님과 작업을 하면 배우가 잘 된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그래서 부담감이 컸다. 이렇게 상을 받아서 그 부담감을 덜 수 있게 된 것 같다. 감독님께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 함께 출연한 배우들, 스태프들에게 감사드린다. '루프탑'을 선택하고 관람해주신 관객들께 가슴 깊이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싶다. 영화를 찍으며 누군가에게 위로가 될 수 있었으면 했는데 관객분들께 오히려 제가 많이 위로를 받았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저는 앞으로 더 치열하게 독하게 고민하면서 작품에 임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10일 오후 서울 순화동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제41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영평상) 시상식이 열렸다.<br /><br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메이드 인 루프탑’ 배우 이홍내가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1.11.10 /jpnews@osen.co.kr

이어 신인여우상을 수상한 '혼자 사는 사람들' 공승연은 영상을 통해 "제가 '혼자 사는 사람들'에서 굉장히 좋은 일들이 많이 일어났다. 저도 그렇고 감독님도 그렇고 첫 장편영화라 많이 두렵기도 하고 모든 것이 새로웠는데 저를 끝까지 믿어주시고 도와주신 감독님께 감사하다는 말 전해드린다. 감독님을 만난 건 제 인생에서 가장 큰 행운이지 않을까 싶다. 영화를 저도 감독님도 정말 사랑하는데 앞으로도 좋은 영화 함께 만들었으면 좋겠다. 좋은 연기로 보답하고 진심을 담은 좋은 배우가 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mk3244@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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