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스민 22득점’ 현대건설, GS칼텍스 셧아웃 제압…개막 7연승 질주 [장충 리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11.10 20: 25

현대건설이 개막 7연승을 질주했다.
현대건설은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2라운드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5-21, 25-10) 완승을 거뒀다. 1라운드 전승에 이어서 2라운드도 기분좋게 승리로 출발했다.
1라운드 MVP를 수상한 야스민은 22득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양효진(15득점), 이다현(9득점), 황민경(5득점), 고예림(5득점)도 힘을 보태며 승리에 기여했다. GS칼텍스는 야스민 못지않은 파워를 보여준 모마(21득점)의 활약이 돋보였지만 강소휘(7득점)가 평소보다 저조한 공격력을 보였다.

현대건설 야스민. /OSEN DB

1세트 초반은 팽팽하게 진행됐다. 양 팀이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며 치열한 승부를 이어갔다. 하지만 점차 경기는 현대건설쪽으로 기울었고 결국 큰 점수차로 1세트를 따냈다. 야스민이 7득점(성공률 46.15%)으로 활약했고 황민경(4득점), 양효진(4득점), 이다현(3득점)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GS칼텍스는 모마가 9득점(성공률 45.00%)을 올렸지만 범실 6개가 나오면서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기세를 탄 현대건설은 2세트에서도 GS칼텍스를 몰아붙였다. 야스민은 8득점(성공률 50.00%)을 기록하며 페이스를 더 끌어올렸고 양효진(4득점)과 고예림(3득점)도 좋은 움직임을 보였다. GS칼텍스도 모마가 9득점(성공률 61.54%) 맹활약을 펼쳤지만 1세트와 마찬가지로 범실(8)에 무너졌다.
GS칼텍스는 3세트에서도 초반부터 현대건설에게 분위기를 내줬다. 현대건설은 착실하게 점수를 따내며 셧아웃 승리를 완성했다. /fpdlsl72556@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