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징어게임’에서 형사 황준호 역을 연기한 배우 위하준(30)이 '2021년 가장 섹시한 남자'에 뽑혔다.
10일(현지 시각) 미국 주간지 피플은 ‘2021년 가장 섹시한 남자 25인’의 명단을 공개했다. 피플은 25위에 위하준을 선정하며 “달고나처럼 멋지고 달콤하다”고 평했다.
'오징어게임'에서 위하준은 다른 주요 인물들이 목숨을 건 게임에 참여하여 치열하게 경쟁하는 동안, 형의 행방을 쫓아 게임이 벌어지는 섬에 잠입 후 ‘가면남’으로 위장, 이들 조직의 실체에 다가가는 형사 황준호로 분해 '오징어 게임'의 또 다른 축의 스토리를 끌고 간다.
훈훈한 얼굴로 가면 속 모습이 발각되면 주저 없이 상대를 제거하는 강렬한 카리스마로 분위기를 압도한다. 냉철함과 순발력을 발휘하며 조직의 실체에 다가가는 위하준의 모습은 극의 긴장감을 끌어 올리며 '오징어 게임'의 재미를 배가시킨다.
위하준은 연말 방송되는 tvn 드라마 '배드앤크레이지'에 출연한다.
한편 1위는 영화 '앤트맨'의 배우 폴 러드가 차지했다.
/nyc@osen.co.kr
[사진] 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