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19개 팀이 뉴캐슬 유나이티드 견제에 나섰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지난달 8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이 뉴캐슬을 인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인수 당시 영국 '미러'는 "뉴캐슬은 전력 보강을 위해 최대 2억 5,000만 파운드(약 4,061억 원)를 투자할 수 있다"라고 알리며 프리미어리그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킬 준비가 됐다고 알렸다. 막대한 자금을 등에 업게 되자 뉴캐슬 팬들은 '제2의 맨체스터 시티'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11/11/202111111710776692_618cd284c785d.jpg)
뉴캐슬은 빠르게 감독 교체도 감행했다. 2019년부터 2년간 팀을 이끌었던 스티브 브루스 감독을 경질하고 9일 본머스를 이끌었던 에디 하우 감독을 새롭게 선임했다.
이에 프리미어리그 나머지 19개 팀이 경계심을 드러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1일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은 뉴캐슬의 새로운 자금력이 미칠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뉴캐슬은 선수 영입이 급하다. '2021-2022 프리미어리그'가 11라운드까지 치러진 현재 단 1승도 기록하지 못한 채 승점 5점(5무 6패)으로 리그 19위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매체는 뉴캐슬의 1월 이적시장 영입이 쉽게 진행되지 못할 것으로 예측했다.
'텔레그래프'는 "리그 내 다른 팀들은 사우디아라비아 자금을 등에 업은 뉴캐슬의 변화를 억제하기 위해 '뉴캐슬 말곤 어디든' 매각 정책을 채택했다. 뉴캐슬로의 선수 매각을 거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