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마르베이크 UAE 감독은 대한민국을 A조 최고의 팀이라고 평가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국가대표팀은 11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5차전’에서 전반 37분 터진 황희찬의 페널티킥 결승 골에 힘입어 아랍에미레이츠(UAE)를 1-0으로 이겼다. 3승 2무의 한국은 이란(3승1무)을 제치고 조 선두에 올랐다.
다음은 경기 후 공식기자회견에서 반 마르베이크 UAE 감독과 취재진의 일문일답이다.
Q: 경기총평은?
우리 조에서 가장 강한 한국을 상대했다. 어려운 경기를 예상했다. 용기를 가지고 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 전반전 만족스럽지 못한 경기라 아쉽다. 전반전 용기 있게 나가지 못했다. 좋지 못한 결과가 있었다.
Q: 한국의 전력 평가는?
아주 강한 팀이다. 경기력의 질이 아주 우수하다. 우리 팀은 자신감이 부족했고 소유권을 가져오지 못했다. 그래서 전반전에 밀렸다.
Q: 추운 날씨가 변수로 작용했나?
한국과 우리 모두 똑같은 날씨에서 뛰었다. 우리 선수들도 무더운 날씨보다 쌀쌀한 날씨에서 하는 것이 에너지 유지에 더 도움이 된다. 날씨 변명은 하고 싶지 않다.
Q: 수 차례 좋은 활약을 펼친 손흥민에 대해 평가한다면?
선수 개개인에 대한 평가는 좋아하지 않는다. 누구나 알듯이 손흥민은 누구나 아는 좋은 선수다. 매주 프리미어리그에서 보여주고 있다. 누구나 실력을 알고 있는 선수다.
Q: 한국이 수차례 골기회를 살리지 못했는데
우리팀은 모든 경기를 준비할 때 이기려 준비한다. 오늘 경기는 주도권을 가져오지 못해 아쉽다.
한국은 여러 차례 기회가 있었다. 우리도 한 두 차례 기회가 있었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으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그 골이 들어갔다면 1-1 무승부가 될 수도 있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고양=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