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구치 류스케 감독 '해피 아워', 12월 9일 국내 개봉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1.11.11 23: 13

일본의 젊은 거장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시작을 알린 보석 같은 작품 '해피 아워'가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11일 공개된 영화 '해피 아워'(수입 영화사조아, 공동수입배급 트리플픽쳐스)의 메인 포스터는 영화의 주인공 아키라, 사쿠라코, 후미, 준이 함께 피크닉을 가는 모습을 담고 있다.
어두운 터널을 빠져나와 밝은 햇빛을 받고 있는 네 명의 친구들의 모습과 함께 '지금 우리는 정말 행복한 걸까?'라는 카피문구로 영화에서 네 명의 친구들의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감을 더한다.

로튼토마토 신선도 100%, 제68회 로카르노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제26회 싱가포르국제영화제 아시아 장편 감독상 수상, 제37회 낭뜨3대륙영화제 관객상 수상 등 작품성과 흥행성까지 보여준 평점과 수상 내역은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이 어떻게 젊은 거장으로 설 수 있었는지 알게 한다.
'해피 아워'는 각기 다른 직업과 성격을 가진 30대 후반의 네 명의 친구들이 일상 속에 마주한 이혼과 외도, 알지 못했던 상처와 진실을 마주하며 스스로에 대해 알아가고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서로 모든 걸 공유하고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 30대 후반의 네 명의 친구들이 사실은 말하지 못했던 일상 속 고민과 진실을 마주하고 상처받기도 하며 진짜 나 자신과 행복이 어떤 건지 찾아가는 이야기를 솔직하게 그려냈다.
한편 하마구치 류스케는 올해 신작 '드라이브 마이 카'로 제74회 칸영화제 각본상 수상, '우연과 상상'으로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해피 아워'는 12월 9일 극장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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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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