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괴감들고 괴롭다” '오늘무해' 공효진, 종이팩 생수 프로젝트 시작하자마자 무슨 일? [Oh!쎈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11.12 00: 53

‘오늘무해’에서 종이팩 생수 프로젝트가 시작된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공효진인 친환경을 보호하려고 하다가도 현실의 벽에 부딪힌 일화를 전해 공감을 안겼다. 
11일 방송된 KBS2TV 예능 ‘오늘은 무해하게 (‘오늘무해’)가 그려졌다. 
이날 KBS 뉴스 ‘사사건건’에 출연한 공효진, 이천희, 전혜진의 모습을 공개했다. 공효진은 “긴장해서 두 시간마다 깼다”면서 뉴스 출연을 처음이기에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공효진은 “심지어 텀블러도 두고와서 물도 못 마실 지경, 바짝 목이 마를것, 아무래도 생수병 들었다가 감옥에 끌려갈 것 같다”며 웃음 짓기도 했다.  

그러면서 공효진은 “개인적인 인터뷰면 20년간 했으니까 자신있게 인터뷰할 텐데 말 한 마디 못하면 잘 못된 정보니까 (조심스럽다)”면서 “환경예능에서 뉴스까지 나오다니 참”이라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평소에 쓰레기 줄이기를 실천하는지 묻자 이천희는 “셋 다 여러 번 써서 쓰레기 줄이자는 생각한다”면서  대답, 공효진도 “뉴스까지 출연하며 뭐 버리다 걸리면 큰일날 것 같고 마음의 짐이 될 것 같아”면서 “저희도 계속 알아가고 있고, 실수하지만 고쳐나가고 있다”며 솔직하게 말했다.  
사람들이 모르는 분리배출에 대해서는 공효진이 “페트병을 씻고 건조시켜 분리해서 버렸는데, 꼭 뚜껑을 닫고 분리배출 해야한다더라 열린 채로 이동시 이물질이 들어가면 오염된다고 해, 재활용이 안 되게 하는 것”이라면서 “잘 알고 재활용을 해야한다”고 했다. 
다음은 엄지원과 함께한 죽도 모습이 그려졌다. 종이팩 생수병을 직접 받은 네 사람. 생협에 전화한 공효진은 “우리도 재밌는 아이디어 생각해서 말씀 드리겠다”면서도 “그런데 비닐에 들어있는 과자먹으며 얘기한다, 참지 못해 먹으면서도 자괴감 들고 괴롭다”며 씁쓸해했다. 
이어 생수병 파는 곳에 대해 고민했다.  공효진은 스태프들에게 “혹시 편의점에 아는 사람 없냐, KBS 매점부터 시작하자”면서 “SNS홍보 유통할 기업도 찾아보자”고 했다. 그러면서 분위기는 종이팩 물을 알리기 위한 홍보 영상도 찍자고 했고 공효진은 “모델은 바로 언니”라며 촬영을 시작했다. 
특히 공효진은 엄지원과 함께 죽도 한 바퀴를 산책했다. 바다를 바라보던 공효진은 “바다의 가장 문제는 어구 ,생존의 위협을 준다”면서 시장에서 사온 생선 위장에서 플라스틱 생수병이 나온 장면이 충격적임을 전했다. 공효진은 “할 수 있을 때 해야지 하는데도 이걸 어떡하면 좋아”라며 끝나지 않는 고민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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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늘무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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