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맨스가 필요해’에서 김구라가 결혼을 두번했다는 말에 현실반응을 보인데 이어, 둘째는 딸이라고 공개했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 ‘워맨스가 필요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구라가 김민종과 '워맨스' 멤버들이 모인 오연수 집을 방문했다. 모두 어색해할 김구라를 위해 특급 서비스를 하는 등 음식을 대접했고김구라는 “처가에서 먹는 것보다 더 불편해”라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모두 김구라를 향해 “얼굴이 좋아져 축하드린다”며 얼마 전 둘째로 딸을 출산한 김구라를 축하하며 축하주를 나눴다. 김구라는 “좋아질 때도 이제 됐다, 여기서 축하주를 마시네”라며 민망해하면서 “첫번째 결혼과 이혼을 한 번 겪어, 두번째 결혼도 조심스럽게 했는데 아기를 낳은게 기쁠 일이지만 축하는 요정도까지 하자”며 소란스럽지 않길 바라는 마음을 내비췄다.
김민종이 대신 “아이가 인큐베이터에 두달 있어 어렵게 나왔다”고 말하자 김구라는 “지금은 아주 건강하게 잘 있다”고 현재 상황을 전했고, 모두 안심하면서 축하선물까지 전달했다. 김구라는 섬세하게 신경써준 이들에게 “고맙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또한 오연수가 “술은 내가 좋아하고 남편은 술대신 수다 떤다”고 하자김구라는 “남편들이 아내랑 술 잘 안 마셔, 술먹는 아내가 매일 옛날 얘기를 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옆에서 이를 든던 윤유선은 그런 김구라를 향해 “이런 얘기하면서 민종씨 결혼 못하게 하고 자기만 결혼 두번했다”며 농담을 던졌다. 김구라는 “나도 뭐 일부러 그런 건(?) 아니었다”며 민망한 듯 웃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구라는 최근 재혼한 아내 사이에서 늦둥이 둘째를 품에 안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 MC그리와는 23살 터울 동생이며 이로써 여동생으로 알려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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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워맨스가 필요해’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