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톤 빌라 감독 되어 정말 자랑스럽다".
아스톤 빌라는 1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티븐 제라드 감독을 선임하게 돼 기쁘다"라며 새로운 소식을 알렸다.
제라드 감독은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서 "아스톤 빌라는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가진 클럽이다. 아스톤 빌라의 감독이 되어 정말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상징적인 구단을 관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되어 정말 기쁘다. 구단 관계자들에게 고맙다. 55번째 리그 타이틀을 획득하는데 분명 큰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스톤 빌라는 프리미어리그 우승 7회를 비롯해 FA컵 7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회 등을 차지했다. 제라드는 명문팀 감독으로 부임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제라드 감독은 지난 3년 반동안 레인저스에서 감독직을 수행했다. 지난 시즌 셀틱의 9년 독주를 종식시키고 레인저스를 우승으로 이끌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