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회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에서 배우 박정민이 주연상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12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CGV여의도에서 '제42회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와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유아인, 라미란, 박정민, 이솜, 유태오, 강말금이 참석했다.
핸드프린팅에 앞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박정민은 2016년 영화 '동주’로 신인상을 수상한 뒤 5년 만에 조연상을 수상한 점으로 주목받았다. 이에 박정민은 주연상을 받으면 어떤 캐릭터로 받고 싶으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제가 정할 수 있는 건 아닌 것 같다. 좋은 영화를 만들어주실 아직은 알 수 없는 감독님께서 저한테 역할을 주신다면 노력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담담하고 밝혔다.
특히 그는 어떤 감독과 함께하고 싶냐는 질문에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작업하고 싶다"라고 웃음을 자아냈다.
올해로 42회를 맞은 청룡영화상은 한국영화의 질적 향상을 꾀하고 영화산업의 발전을 진흥발전을 위한다는 취지 아래 만들어진 영화제다. '제42회 청룡영화상'은 26일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되며 KBS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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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