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승자’ 개그맨 이수근이 오랜만에 개그 무대로 돌아오는 것에 대해서 “긴장이 많이 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수근은 12일 오후 2시 온라인으로 진행된 KBS 2TV 새 코미디 프로그램 ‘개승자’ 제작발표회에서 개그 무대로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개그콘서트’ 이후 오랜만에 돌아온 이수근은 각오를 다지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먼저 이수근은 “정말 오랜만이라서 긴장이 많이 되는 것 같다. 단순 개그 무대가 아니라 경연이라는 단어가 붙어서 긴장감이 더한 것 같다. 탈락하는 사람이 있고, 계속 진출하는 사람이 있어서 긴장되는 것 같다. 몇 라운드 안 가서 떨어진다면 이 상처를 어디서 치유받아야 할지 고민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민경도 “13년차인데 그래도 막내다. 팀장으로 이끌어갈 수 있을까 고민이 됐는데 새로움과 젊음으로 이끌어가자는 마음과 상금이 크더라. 욕심내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의욕 넘치는 소감을 말했다.
또 박준형은 “KBS ‘개승자’에 새롭게 출사표를 던진 박준형이다. 참여하게 돼서 너무 감사하다. 1년 5개월 정도 기다림이 있었는데, 기다림을 멋진 개그로 해소하고 싶어서 나왔다”라고, 김대희 “1년 5개월 동안 내놨다가 다시 불러주셔서, 기다렸던 시간만큼 최선을 다해서 웃음을 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준호도 “긴장된다. 생각보다 많이들 잘 짜왔다. 이렇게 개그맨들이 경쟁하는 프로그램은 처음”이라면서 ‘개승자’에 출연하는 소감을 전했다.
‘개승자’는 오는 13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seon@osen.co.kr
[사진]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