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리버리', (여자)아이들 미연 하드캐리→ '故최진실子' 지플랫 첫 연기 도전[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1.11.12 18: 27

고 최진실의 아들 최환희(지플랫)와 (여자)아이들 미연이 배우로 호흡을 맞췄다. 시작부터 화제성은 대단한 '딜리버리'다. 
12일 오후 4시 서울 영등포구 롯데시네마 영등포에서 웹드라마 ‘딜리버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연출을 맡은 방진현 감독과 펜을 든 유정서 작가, 여기에 (여자)아이들 미연, 최환희, 이태빈, 김재운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딜리버리'는 무술에 정통한 배달원 곽두식(미연 분)과 배달 대리점 소장 도기환(이태빈 분)이 함께 곽두식의 부모를 찾는 과정에서 지구를 침공한 외계인에 맞서 지구를 지키는 코믹 액션물이다. 이는 경기도 공공배달앱과 도내 중소기업 물품 홍보를 위해 만들어진 웹드라마다.

12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영등포에서 웹드라마 '딜리버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배우 김재운, 지플랫, 이태빈, 미연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11.12 /sunday@osen.co.kr

유정서 작가는 “코로나19 시국에 사람들이 우울함을 느끼는 것 같은데 보는 분들이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을 만들자 했다. 배달이라는 친숙한 소재에 판타지를 느낄 수 있는 외계인 설정으로 기획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경기도주식회사는 '딜리버리' 홍보를 위해 유튜브 채널 '스페이스 딜리버리'를 개설하고 티저 영상을 오픈했는데 반응은 기대 이상이었다. 미연과 이태빈, 최환희 등 주인공들의 화려한 액션신 덕에 업로드 하루 만에 2만 뷰를 넘기며 국내외 팬들의 클릭을 이끌었다.
미연은 무술에 능통한 음식 배달원 곽두식 역을 맡아 연기 도전에 나섰다. 그는 “난 액션과 어울리는 사람이 아니다. 처음 대본을 받고 ‘나한테 온 게 맞나’ 생각할 정도로 깜짝 놀랐다. 하지만 준비 운동을 굉장히 많이 했다. 매 순간 집중했더니 칭찬도 들었다. 내가 보기에도 나쁘지 않게 잘 나온 것 같다”며 미소 지었다.
12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영드포에서 웹드라마 '딜리버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여자아이들 미연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11.12 /sunday@osen.co.kr
SBS ‘펜트하우스’에서 이민혁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은 이태빈은 배달업체 스페이스 딜리버리의 소장 도기환으로 분한다. 그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홍보한다는 점에서 흥미를 느껴 선택했다”며 “외계인, 치킨족이 나와서 당황했지만 재밌게 찍었다. 액션신이 많아 볼거리도 많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이 작품은 고 최진실의 아들인 최환희가 캐스팅 돼 더 큰 화제를 모았다. 최환희는 배달업체 스페이스 딜리버리 본사 대표 김특출(김응수 분)의 비서 강비서 역을 맡아 첫 연기에 도전했다. 엄마의 끼를 고스란히 물려받은 그이기에 첫 연기 도전에 어느 때보다 높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환희는 “대본을 처음 보고 이걸 어떻게 소화해야 할까 많이 고민했다. 사실 출연에 대해서도 많은 고민을 했는데 이 시국에 너무 좋은 취지의 드라마여서 참여하게 됐다. 첫 촬영이라 걱정도 많고 부담도 됐다. 재밌었던 경험이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방진현 감독은 “여기 있는 배우들이 스케줄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파주에 있는 액션 스쿨에도 다니고 대본 리딩도 나와서 열심히 해줬다. 캐릭터와 딱 일치해서 대체할 배우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 티저 때 노출 안 한 최후의 액션시 있는데 많이 기대해 달라”고 강조했다.
'딜리버리'는 유튜브 채널 ‘스페이스 딜리버리’에서 이날 오후 4시부터 30분 간격으로 총 8회(10분물)가 전체 공개된다.
12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영드포에서 웹드라마 '딜리버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지플렛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11.12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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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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