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하나시티즌이 팬 투표를 통해 10월 한 달간 팀 내에서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월간 MVP’를 선정한다.
대전은 10월 MVP 후보 3인에 공격수 공민현과 미드필더 마사, 이현식이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월간 MVP 팬 투표는 경기별 한국프로축구연맹 평점, 스포츠 데이터 전문 분석 업체인 비프로 평점 등을 기반으로 3명의 후보를 선별한 후,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팬 투표를 통해 가장 많은 표를 받은 1명의 선수를 선정한다.
공격수 공민현은 10월 4경기에 출전해 5개의 공격 포인트(1득점 4도움)를 기록했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대전으로 이적한 공민현은 지난해 제주에서 팀 내 최다 득점(9득점 3도움)을 기록하며 제주의 K리그1 승격을 이끌었다.
![[사진]대전 하나시티즌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1/11/12/202111121727773929_618e26f975b63.jpg)
공민현은 대전에서도 득점뿐 아니라 뛰어난 연계 플레이로 많은 득점 기회를 창출하며 ‘승격 전도사’의 면모를 톡톡히 보여주고 있다. 33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와 경기에서는 4-1 대승의 포문을 연 선제골과 1도움을 기록하며 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미드필더 마사는 10월 한 달에만 해트트릭 포함 7득점으로 무시무시한 득점력을 뿜어냈다. 마사는 현재 9득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마사는 지난 안산전 프로 데뷔 후, 첫 해트트릭을 기록한 뒤 “대전의 승격을 위해 인생을 걸겠다”라는 감동 인터뷰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마사는 33라운드부터 35라운드까지 3라운드 연속 베스트 11에 선정됐으며 33라운드, 35라운드에는 MVP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미드필더 이현식은 지난 9월 부상 복귀 후, 첫 경기인 전남 드래곤즈와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트리며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이후, 10월 출전한 4경기에서 2득점 1도움을 기록하며 완전히 회복된 모습으로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공격에서의 뛰어난 연계와 몸을 사리지 않는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팀에 활기를 불어 넣으며 34라운드, 35라운드 연속 BEST11에 선정됐으며 34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월간 MVP 팬투표는 대전하나시티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투표기간은 12일부터 14일까지이며 추첨을 통해 1명에게 월간 MVP로 선정된 선수의 애장품이 증정된다.
대전은 아동학대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지역의 학대피해아동 지원 및 예방사업에 기여하고자 올 시즌 구단과 팬들의 참여를 통해 아동학대예방 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선수단은 팬 투표로 선정된 월간 MVP에 수여되는 상품권을 기부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대전은 계속해서 지역 학대피해아동 지원 기금 조성을 통해 아이들이 행복한 대전 만들기에 앞장설 예정이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