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성훈·김응수, '결사곡' 父子 반려견 만남… 랍스터 사투+복분자주 흡입 [Oh!쎈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1.11.13 01: 18

성훈과 김응수가 만났다. 
12일에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성훈이 드라마 '결혼 작사 이혼 작곡'에서 부자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배우 김응수를 만났다. 
이날 성훈은 반려견 양희, 김응수는 반려견 쵸파를 데리고 함께 산책에 나섰다. 이후 김응수는 성훈의 새 집에 방문했다. 성후훈의 새집은 이전 집과 똑같은 인테리어로 눈길을 끌었다. 성훈은 "같은 집 같지 않냐"라며 "나도 이사왔을 때 이질감이 없어서 적응하기 편했다"라고 말했다. 

성훈은 김응수를 위해 준비한 랍스터를 꺼냈다. 하지만 성훈은 악력으로 랍스터의 집게발을 뜯기 시작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랍스터를 맛본 김응수는 감탄을 금치 못했다. 김응수와 성훈은 나란히 앉아 랍스터를 먹기 시작했다. 성훈은 "입안에 가득차는 느낌이었다. 어떻게 해도 맛있었다"라고 말했다. 
김응수는 성훈에게 복분자주를 권하며 "혼자 사는 아들 복분자주 먹여 놓고 긴긴밤을 보내게 해야한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성훈은 김응수에게 "게껍질은 일반쓰레기 아닌가"라고 물었다. 이에 김응수는 "아니다. 음식물 쓰레기다. 게 껍데기는 캔으로 분류해야 한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응수는 랍스터 집게를 들고 드라마 대사를 따라해 웃음을 자아냈다. 성훈은 "첫 번째 한 마리를 그냥 먹었으니까 두 번째는 치즈를 올려서 버터구이를 준비했다"라며 양념 재료를 이야기했다. 
기안84는 "요리 얼마만에 하는 건가"라고 물었다. 이에 성훈은 "2년 반만에 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성훈이 요리를 하는 동안 김응수는 집게를 부러뜨려 주위를 폭소케 했다. 김응수는 "그렇게 먹기 힘든 음식인지 몰랐다. 5마리였으면 우리 쓰러졌을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성훈은 완성한 랍스터 버터구이를 꺼냈다. 하지만 여전히 먹는 건 힘들었고 성훈은 "사람은 역시 먹는 걸 먹어야 하나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응수는 "노력하는 만큼 맛은 없다. 재수했는데 수능점수 안 나온 거랑 비슷하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김응수는 "아버지로서 자식 집에 가는데 선물을 뭘 할까 고민하다가 골랐다"라며 도올 선생이 직접 그림을 그린 책을 선물했다. 김응수는 "배우는 평생 배우는 게 배우다. 항상 새로운 인물을 창조해야하는 게 배우다. 창조의 샘물의 근원은 독서다. 네 영혼을 살 찌우고 남을 감동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성훈은 "그림까지 받아서 선물하시는 걸 보고 감동했다. 닮아가고 싶다. 누굴 챙기는 여유로움"이라고 말했다. 김응수는 "성훈이를 보면 말을 하려다가 들어간다 왜냐면 알아서 가고 있다"라며 "말하면 유아 꼰대가 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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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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