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 감독의 첫 영입은 '돌아온 전설' 다니 알베스 [공식발표]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1.11.13 05: 16

다니 알베스(38)가 FC 바르셀로나로 복귀한다.
FC 바르셀로나는 13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08-2009 시즌부터 2015-2016 시즌까지 바르셀로나와 함께했던 풀백 다니 알베스가 복귀한다"라고 발표했다.
구단은 "바르셀로나와 알베스는 이번 시즌 종료시까지 함께하는 것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알베스는 다음 주부터 훈련에 합류하지만, 출전은 1월부터 가능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사진] 바르셀로나 공식 SNS

이어 "구단은 알베스 합류를 공식 발표하며 세부 사항을 함께 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계 최고의 오른쪽 풀백 중 하나로 평가받는 알베스는 세비야 FC, FC 바르셀로나, 유벤투스, 파리 생제르맹을 거치며 36개의 트로피를 수집한 뒤 2019년 모국 브라질의 상파울루 FC로 이적했다.
상파울루에서 행복한 말년을 보낼 것으로 보였던 알베스였지만, 소속 팀과 문제가 생겼다. 상파울루가 알베스의 임금이 제때 지급하지 못한 것이다. 미국 '워싱턴 포스트'는 지난 9월 11일 "알베스가 임금 지연 지급 문제로 상파울루와 결별을 선언했다"라고 알렸다.
이후 한동안 무적(無籍)이었던 알베스는 리오넬 메시가 떠난 뒤 어려운 상황에 놓인 친정 팀 바르셀로나를 돕기로 결정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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