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이세진이 결혼한다.
이세진은 오늘(13일) 오후 3시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세빛둥둥섬 플로팅아일랜드에서 결혼한다.
이세진의 아내는 8세 연하의 비연예인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동료 코미디언 서태훈의 소개로 알게 돼 연인으로 발전했다. 3년 동안 사랑을 키워오며 결혼을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주례 없는 결혼식 가운데, 서태훈이 사회를 진행하며 축하를 전한다. 동료 코미디언들 또한 축가로 이세진의 앞날을 축하할 계획이다.
이세진은 2007년 SBS 예능 프로그램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로 데뷔한 코미디언이다. 이후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약칭 개콘)'에서 활약했다.
특히 이세진은 '개콘'에서 영화 '내부자들' 속 배우 이병헌의 역할을 따라한 캐릭터로 화제를 모았다. '개콘' 폐지 후에는 tvN 예능 프로그램 '코미디 빅리그'에 출연하며 개그 활동을 이어갔다.
이세진은 결혼 소감에 대해 "'개콘'이 없어진 이후 공백기도 있고 코로나19 때문에 일이 별로 없어서 힘들었는데 예비 신부가 옆에서 의지가 됐다. 신뢰가 많이 쌓였고 놓치면 안 된다는 생각에 결혼을 결심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무엇보다 그는 결혼 후 활동 계획에 대해 "이제 가장의 무게를 짊어졌으니 제대로 된 '유부 파워'를 보여드리겠다"라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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