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파주=서정환 기자] ‘괴물수비수’ 김민재(25, 페네르바체)가 이라크전 문제없이 출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국가대표팀은 11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5차전’에서 전반 37분 터진 황희찬의 페널티킥 결승골에 힘입어 아랍에미레이츠(UAE)를 1-0으로 이겼다. 한국은 14일 새벽 카타르로 출국해 16일 이라크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다.
대표팀 주전수비수 김민재는 UAE전에서도 탁월한 수비실력을 선보였다. 그는 공격에서 드리블까지 보이는 여유를 보였다. 하지만 후반 36분 햄스트링 통증을 느낀 김민재는 박지수와 교체했다. 경기 후 벤투 감독은 “김민재의 상태를 보고 출전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대표팀은 13일 파주NFC에서 회복훈련을 소화했다. 김민재 역시 팀훈련을 소화하며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김민재는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꼈지만 심각하지 않다. 출전에 큰 문제는 없는 상황”이라 전했다.
따라서 한국은 이라크를 맞아 100% 전력으로 싸울 수 있을 전망이다. 수비의 핵심 김민재는 출전자체로 든든함을 준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