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승자'가 드디어 첫 방송된다.
오늘(13일) 오후 KBS 2TV 새 예능 프로그램 '개승자'가 1회가 공개된다.
'개승자'는 '개그콘서트' 종영 이후 약 1년 5개월 만에 KBS에서 다시 펼쳐지는 공개 코미디 현장이다. 이에 코미디언들의 무대 준비 과정부터 드러날 예정이다.
앞선 녹화에서는 본격적인 경연 돌입에 앞서 ‘개승자’에 참가하는 팀장들의 첫 사전모임이 열렸다. 오랜만에 다시 찾은 ‘개그콘서트’ 녹화 현장, 오랜만에 만나는 코미디언 동료들로 화기애애하던 사전모임 분위기는 경연 프로그램 전문 MC 김성주의 등장과 함께 한순간에 긴장감으로 뒤덮였다.
이어 1억 원의 상금을 차지할 것 같은 우승 후보와 가장 먼저 탈락할 것 같은 최약체 후보를 예상하는 팀장들의 투표가 이어졌다. 의외의 투표 결과와 서로를 향한 날카로운 견제 및 디스에 팀장들의 얼굴색은 시시각각 바뀌며 사전모임부터 심상치 않은 경쟁을 펼쳤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날 사전모임에는 팀장들이 전혀 예상치 못했던 인물들이 깜짝 등장하고, 이들을 본 김민경은 눈물을 왈칵 터뜨렸다. 김민경의 눈시울을 뜨겁게 만든 손님들의 정체는 누구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첫 번째 탈락팀이 발생할 1라운드의 경연 순서 추첨 결과도 공개됐다. 순서에 따라 현장 분위기와 생존 확률이 크게 좌우되는 만큼 추첨 결과를 받아든 팀장들의 희비는 크게 엇갈렸다고.
한국 코미디의 부활을 알린 '개승자'에 이목이 쏠린다. 오늘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 / monamie@osen.co.kr
[사진] KBS 제공.